NCT 드림부터 찰리 푸스까지…공연계 활기 이끌었다

조유빈 기자 2023. 7. 19.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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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대규모 K팝 콘서트와 해외 가수의 내한 공연 등이 이어지면서 2분기 티켓 판매액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 공연 분야별로 살펴보면, 올해 상반기 콘서트 분야는 K팝 대형 가수들의 활약과 해외 팝스타 내한에 힘입어 작년 동기 대비 15%의 판매 성장률을 기록했다.

하반기에는 포스트 말론, 찰리 푸스 등 해외 유명 아티스트들의 내한 콘서트와 인기 K팝 가수들의 공연을 비롯해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레미제라블》 등 다채로운 공연이 연이어 예정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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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 콘서트·내한 스타 공연 등으로 2분기 티켓 판매액 155.1% 증가
스타 출연으로 연극 시장도 상승세…하반기 공연시장 성장세 이어질 전망

(시사저널=조유빈 기자)

올해 상반기 대규모 K팝 콘서트와 해외 가수의 내한 공연 등이 이어지면서 2분기 티켓 판매액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 콘텐츠 플랫폼 예스24가 19일 공개한 2023년 상반기 공연 티켓 판매 추이에 따르면, 올해 2분기 티켓 판매액은 1분기보다 155.1% 증가했다.

지난 6월 열린 NCT 드림의 서울 앙코르 콘서트 '더 드림 쇼2: 인 유어 드림'이 가장 높은 티켓 판매액을 기록했다. ⓒ예스24 제공

올해 1월부터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되면서 실내 공연장 공연이 활성화되고, 엔데믹 국면을 맞아 해외 아티스트의 내한이 재개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공연 티켓 판매액은 올해 상반기 전체로 봤을 때도 전년 동기 대비 28.5% 늘었다.

월별 공연 판매액을 살펴보면 이찬원, 엑소, 보아, 트와이스 등의 콘서트 티켓 판매가 시작된 3월 티켓 판매액이 2월보다 133.3% 증가했다. 상반기 공연 판매액은 5월이 가장 높았다. NCT 드림과 더보이즈, 태연의 콘서트 티켓 판매가 시작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된다. 다음으로 찰리 푸스, 라우브 등 해외 뮤지션의 내한 공연 티켓 오픈이 이뤄진 6월이 뒤를 이었다.

세부 공연 분야별로 살펴보면, 올해 상반기 콘서트 분야는 K팝 대형 가수들의 활약과 해외 팝스타 내한에 힘입어 작년 동기 대비 15%의 판매 성장률을 기록했다. 특히 K팝 아이돌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6월 열린 NCT 드림의 서울 앙코르 콘서트 '더 드림 쇼2: 인 유어 드림'이 가장 높은 판매액을 기록했고, 샤이니의 '샤이니 월드 Ⅵ-퍼펙트 일루미네이션', 더보이즈의 두 번째 월드 투어 콘서트 '제너레이션'이 그 뒤를 이었다. 찰리 푸스의 내한 공연이 4위, 조용필의 '위대한 탄생' 콘서트가 5위를 차지했다.

배우 손석구의 연극 복귀작 《나무 위의 군대》가 연극 분야에서 1위를 차지했다. ⓒ예스24 제공

연극 분야의 경우 인지도 높은 스타들이 출연해 화제를 모았던 작품들이 상위권에 오르면서 지난해 상반기 대비 149% 판매가 상승했다. 배우 손석구의 연극 복귀작 《나무 위의 군대》가 1위를 차지했고, 김유정, 정소민, 이상이, 김성철 등이 출연한 《셰익스피어 인 러브》가 2위에 올랐다. 4위 《라스트 세션》도 신구, 이상윤의 출연으로 호응을 얻었다. 대학로 연극인 《포쉬》 《라스트 세션》 《올드위키드송》이 3~5위를 나란히 기록하는 등 대학로 공연도 활성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예스24 관계자는 "엔데믹 추세로 각종 내한 공연, 페스티벌 등 굵직한 공연이 합류하며 올해 상반기 공연계 활황이 지속됐다"고 밝혔다. 하반기에는 포스트 말론, 찰리 푸스 등 해외 유명 아티스트들의 내한 콘서트와 인기 K팝 가수들의 공연을 비롯해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레미제라블》 등 다채로운 공연이 연이어 예정돼있다. 공연시장의 성장세도 이어질 것으로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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