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심봤다" 지리산서 1억5천만원짜리 '100년근 산삼'…15년만에 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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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남원 지리산 자락에서 100년근으로 추정되는 천종산삼 10뿌리가 발견됐다.
한국전통심마니협회는 김익주 송곡대 임산물전문교육원 전담교수가 지난 10일 남원 운봉 지리산에서 천종산삼 10뿌리를 발견했다고 19일 밝혔다.
어미삼의 수령은 100년으로 추정되며, 감정가 1억5000만원이 책정됐다.
약초꾼이기도한 김익주 교수는 앞서 2008년 지리산 뱀사골에서 7뿌리의 천종산삼을 발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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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 전에도 지리산 뱀사골에서 7뿌리 발견
(남원=뉴스1) 이지선 기자 = 전북 남원 지리산 자락에서 100년근으로 추정되는 천종산삼 10뿌리가 발견됐다. 감정가는 1억5000만원이다.
한국전통심마니협회는 김익주 송곡대 임산물전문교육원 전담교수가 지난 10일 남원 운봉 지리산에서 천종산삼 10뿌리를 발견했다고 19일 밝혔다.
한국전통심마니협회에 따르면 김익주 교수가 발견한 이 삼은 몸통과 뿌리 색상이 빼어난 것이 특징이다. 10뿌리의 가족군을 이루고 있으며 총 무게는 94g(2.5냥)이다. 어미삼의 수령은 100년으로 추정되며, 감정가 1억5000만원이 책정됐다.
약초꾼이기도한 김익주 교수는 앞서 2008년 지리산 뱀사골에서 7뿌리의 천종산삼을 발견한 바 있다. 김 교수는 15년만에 다시 찾은 지리산에서 다시 한 번 "심봤다"를 외쳤다.
정형범 한국전통심마니협회장은 "중국산이 95%를 장악하고 있는 국내 산삼시장의 실정에도 그 명맥이 끊이지 않고 유지될 수 있는 것은 전통 심마니들의 역할이 크기 때문"이라며 "지리산은 조선에 이어 현대에 이르러서도 가장 많은 약초꾼과 심마니가 활동하는 지역"이라고 설명했다.
letswin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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