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일본 오염수 방류 검증 한국 참여 1차 결정권은 IAEA가 가져”

조태흠 2023. 7. 19.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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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일본 원전 오염수 방류 과정 검증에 한국 전문가가 참여하는 문제에 대해 "1차적 자체 결정권은 IAEA(국제원자력기구)에 있다"고 밝혔습니다.

박구연 국무조정실 1차장은 오늘(19일) 정부서울청사 오염수 관련 일일브리핑에서 "IAEA가 (현지에) 사무소를 개설하고 (방류 검증) 전문가를 구성하는 것이기 때문에, (참여) 결정은 IAEA가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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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일본 원전 오염수 방류 과정 검증에 한국 전문가가 참여하는 문제에 대해 “1차적 자체 결정권은 IAEA(국제원자력기구)에 있다”고 밝혔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12일 나토정상회의 계기 한일정상회담 당시, 오염수 방류 검증에 우리 전문가 참여를 요청한 바 있습니다.

박구연 국무조정실 1차장은 오늘(19일) 정부서울청사 오염수 관련 일일브리핑에서 “IAEA가 (현지에) 사무소를 개설하고 (방류 검증) 전문가를 구성하는 것이기 때문에, (참여) 결정은 IAEA가 한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일본 측도 당사국이기 때문에 당연히 논의 과정에 포함된다”며 “아마 곧 (한일) 국장급 협의가 구체화하면, 그 과정에서 지금 제기되는 여러 이슈를 다 논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IAEA가 검증 전문가 참여 결정권을 갖는다면, 왜 일본 측에 검증 참여를 요청했느냐는 질문에는, “IAEA가 1차 결정권이 있는 건 맞는데, 일본 영내에 들어가서 활동해야 한다. 국제기구라도 영내에 들어가려면 해당 국가와 상의돼야 한다”고 박 차장은 답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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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흠 기자 (jote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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