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 지원' 한시가 급한데…'업무보고' 받는 전북도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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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의 농경지 침수 피해가 역대급을 기록한 가운데 전북도의회 임시회 업무보고를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
전북도의회는 지난 14일부터 제402회 임시회 열고 집행부의 실·국별 하반기 업무보고를 받고 있다.
한편 전북도의회의 폭우 피해지역에 대한 특별재난지역 선포 촉구도 시기를 놓쳤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전북도의회는 19일 오전 10시 전북 피해 지역에 대한 특별재난지역 선포 촉구 기자회견을 예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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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의회 업무보고에 실·국장, 과장, 팀장 모두 의회로
(전북=뉴스1) 김동규 기자 = 전북지역의 농경지 침수 피해가 역대급을 기록한 가운데 전북도의회 임시회 업무보고를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
전북도의회는 지난 14일부터 제402회 임시회 열고 집행부의 실·국별 하반기 업무보고를 받고 있다.
집중호우로 피해가 커지자 A의원은 "공무원들이 피해복구에 전념할 수 있도록 이번 회기에서 업무보고를 받지 말자"는 의견을 냈다.
업무보고는 해당 부서장이 출석하면 과장이나 팀장들이 함께 배석할 수 밖에 없다.
지원업무가 폭주하고 있는 상황에서 전북도 실·국 등을 대상으로 한 업무보고가 시점 상 적절하지 않다는 주장이다.
A의원은 "폭우로 큰 피해가 발생하는 등 재난상황에서 업무 보고가 시기적으로 적절하지 않은 만큼 이를 재고할 것을 요청했으나 수용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전북도의회 운영위원회 관계자는 "각 상임위별로 업무 보고를 받고 있으나 간략히 하는 등 탄력적으로 운용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도의회의 폭우 피해지역에 대한 특별재난지역 선포 촉구도 시기를 놓쳤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전북도의회는 19일 오전 10시 전북 피해 지역에 대한 특별재난지역 선포 촉구 기자회견을 예정했다.
그러나 기자회견 직전 정부가 익산시 전 지역과 김제시 죽산면을 포함한 특별재난지역을 선포한 것이 알려지자 우왕좌왕했다.
앞서 지난 17일 진보당 전북도당이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촉구하는 공식 입장을 내놓은 것과는 비교된다.
전북도의회는 부랴부랴 특별재난지역 선포 확대로 내용을 바꿔 기자회견을 가졌다.
kdg206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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