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 “이강인, 슛돌이 때 업어 키워…아직도 ‘코치님’ 한다”
황효이 기자 2023. 7. 19. 16:27
가수 겸 배우 이정이 축구선수 이강인과의 친분을 드러냈다.
이정은 19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서 스페셜 DJ로 출연했다.
이날 메인 DJ 김태균은 “정말 좋은 소식이 있었다”며 축구선수 김민재의 바이에른 뮌헨, 이강인의 파리 생제르맹 이적 소식을 전했다. 그는 “아시아 역대 최고 이적료다. 손흥민 선수도 넘어선 715억 원이다”라고 감탄하면서 “이정 씨하고 축구와 연관이 많다. 이강인 선수도 업어 키우지 않았느냐”고 물었다.
이정은 “(고) 유상철 감독님과 6살 때부터 강인이를 업어 키웠다”면서 연락이 되냐는 질문에 “그럼요”라고 답했다. 다만 실시간으로 전화 연결이 되냐고 묻자 “잘 시간이라 안타깝지만 예의를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진짜 (연락) 되냐”고 김태균이 재차 묻자 이정은 그렇다고 강조하며, “아직도 코치님 코치님 한다. 정말 뿌듯하다”고 했다.
이어 이정은 이강인에게 영상 편지를 보냈다. 그는 “강인아, 코치님이랑 (고 유상철) 감독님은 늘 알고 있었던 거 알지? 앞으로 더 훌륭한 선수가 되길 늘 응원할게”라면서 마음을 전했다.
한편 이강인은 6살이던 2007년 예능 ‘날아라 슛돌이 3기’에서 축구 신동으로 이름을 알렸다. 당시 고 유상철 감독과 이정의 지도를 받았다. 이후 이강인은 10살이던 2011년 스페인 발렌시아에 입단해 본격 축구의 길을 걸었다.
황효이 온라인기자 hoyful@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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