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6대 1 vs 4.15대 1…계획도시에 청약통장 몰렸다
19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평균 청약 경쟁률은 8.2대 1을 기록했다. 일반분양 단지가 88곳, 공급물량이 3만3729가구였다. 청약 접수는 27만6673건에 달했다.
이 가운데 전국 계획도시에서 진행된 분양 단지는 20곳, 공급물량은 8988가구로 집계됐다. 총 17만44개의 청약통장이 몰렸다. 평균 경쟁률은 19.36대 1로 산출됐다.
반면 비계획도시에서 선보인 분양 단지(68곳·2만4741가구)에는 10만2629건의 청약 신청이 들어오는 데 그쳐 평균 경쟁률이 4.15대 1에 불과했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한정적인 토지 위에 도시가 계획적으로 설계돼 주거, 상업, 교육, 행정, 편의시설, 공원 등이 체계적으로 건설된다며 “자족기능을 갖추고 정주여건이 뛰어나 미래가치가 높은 곳이라 청약 경쟁률이 높았던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외에는 택지지구의 희소가치가 반영됐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전국 택지지구지정 면적은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 2010년 4628만3000㎡→2013년 1584만8000㎡→2017년 995만4000㎡→2021년 837만1000㎡로 줄어들었다.
올해 하반기에도 계획도시 내 아파트 분양이 이뤄진다. 신영은 이날부터 충북 청주 테크노폴리스 ‘신영지웰 푸르지오 테크노폴리스 센트럴 오피스텔’의 청약일정을 소화한다. 앞서 주인을 모두 찾은 아파트(1034세대)와 함께 대단지를 이루게 되는 주거용 오피스텔 234실이다.
한양은 이달 전북 전주시 에코시티에서 ‘전주 에코시티 한양수자인 디에스틴’을 공급한다. 지하 4층~지상 최고 48층, 2개동, 268세대다. 오피스텔 126실 별도 분양 예정이다. 이 단지는 오는 7월 24일 특별공급, 25일 1순위, 26일 2순위 순으로 청약 접수를 받는다.
삼성물산은 다음 달 서울 동대문구 이문휘경뉴타운에서 ‘래미안 라그란데’를 선보일 예정이다. 지하철 1호선 외대앞역·신이문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이 단지는 총 3069가구 중 920세대가 일반분양으로 나온다.
롯데건설은 인천 검단신도시 넥스트콤플렉스에서 ‘검단신도시 롯데캐슬 넥스티엘’을 분양할 계획이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4개동, 총 372세대 규모로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됐다. 인천 1호선 연장 신설역과 접하는 역세권 아파트로 조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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