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 60대 실종자 나흘 만에 숨진채 발견…사망 23명·실종 4명(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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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오전 11시쯤 경북 예천군 개포면 동송리 경진교 인근에서 실종됐던 A씨(69)가 숨진채 발견됐다.
A씨는 300㎜가 넘는 집중폭우가 쏟아진 지난 15일 새벽 차를 타고 가다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다.
한편 이날 오전 9시쯤 실종자 수색에 나섰던 해병대신속기동부대 소속 A일병이 전우들과 함께 탐침봉으로 수색작전을 전개하던 중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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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뉴스1) 김대벽 기자 = 19일 오전 11시쯤 경북 예천군 개포면 동송리 경진교 인근에서 실종됐던 A씨(69)가 숨진채 발견됐다.
A씨는 300㎜가 넘는 집중폭우가 쏟아진 지난 15일 새벽 차를 타고 가다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다.
예천군 은풍면 은산리에 주소를 둔 A씨는 지인의 집으로 이동하다 변을 당했다.
A씨의 사체가 발견된 경진교는 은풍면에서 한천을 따라 30㎞ 가량 떨어진 하류 지점이다.
이에따라 오후 4시 현재 경북지역 사망자 수는 23명, 해병대원을 제외한 실종자는 4명이다.
한편 이날 오전 9시쯤 실종자 수색에 나섰던 해병대신속기동부대 소속 A일병이 전우들과 함께 탐침봉으로 수색작전을 전개하던 중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다.
사고는 유속이 느린 하류 쪽에서 대열을 갖춰 탐침봉을 이용, 실종자 수색을 벌이던 중 대원 3~4명이 급류에 휩쓸렸고, 다른 대원들은 빠져나왔지만 A일병은 미쳐 빠져 나오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병대신속기동부대는 실종 대원을 찾기 위해 상륙기동헬기인 마린온 2대와 IBS보트 등을 투입해 수색 작전을 펴고 있다.
dbyuc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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