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코리아 노사, 무분규 임금협상 잠정합의안 도출(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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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코리아자동차 노사가 무분규로 올해 임금협상(임협) 잠정합의안 도출에 성공했다.
19일 르노코리아에 따르면 노사는 전날 열린 6차 본교섭에서 올해 임협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잠정합의안에는 기본급 10만원 인상, 성과금 250만원(임금협상 타결 격려비 100만원·오로라 프로젝트 성공기원 격려금 100만원·노사화합 격려금 50만원), 임금피크제 격려금 100만원(변동 PI 50%), 노사화합 비즈포인트 20만원 등의 내용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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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 미래가치창출과 고용안정 위해 협력 도모
드블레즈 사장 "한 마음으로 만전 기해야"
오는 21일 조합원 찬반투표 실시 예정
[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르노코리아자동차 노사가 무분규로 올해 임금협상(임협) 잠정합의안 도출에 성공했다.
19일 르노코리아에 따르면 노사는 전날 열린 6차 본교섭에서 올해 임협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잠정합의안에는 기본급 10만원 인상, 성과금 250만원(임금협상 타결 격려비 100만원·오로라 프로젝트 성공기원 격려금 100만원·노사화합 격려금 50만원), 임금피크제 격려금 100만원(변동 PI 50%), 노사화합 비즈포인트 20만원 등의 내용을 담았다.
장기근속자의 경험과 노고를 치하하기 위해 본인 수연일을 기념해 경조급(20만원 정액)지급 조항을 신설하고, 근무지 변경 시 발생하는 부임 여비 지원기준을 현행 지도상의 직선거리 40㎞이상에서 실거리 40㎞이상으로 변경하기로 합의했다.
아울러 올해 임협 타결에 대한 노사 화합의 의미를 부여하기 위해 1일의 유급 휴가를 부여하기로 했다. 이번 잠정합의안은 이날 조합원 설명회를 거쳐 오는 21일 조합원 총회에서 찬반 투표를 진행한다
르노코리아 노사는 지난 5월 15일 상견례를 시작으로 세 차례의 실무교섭과 여섯 차례의 본교섭을 거친 끝에 2개월여 만에 합의점을 찾았다. 양측은 미래의 가치 창출과 고용 안정을 위해 갈등이 아닌 협력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점에 공감대를 갖고 진정성 있는 논의를 이어온 끝에 무분규로 잠정합의에 도달했다.
스테판 드블레즈 사장은 "임금협상 교섭 과정에서 미래를 위한 노사 상생이란 공감대 아래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고 의견 차이를 좁히고자 노력한 노동조합과 회사 관계자 모두에게 감사를 전한다"며 "이제 경쟁력을 강화함으로써 ‘미래가 우리 손에 달려있다’는 다짐을 바탕으로 준비 중인 미래 계획을 실현하는데 노사가 한 마음으로 만전을 기하자"고 밝혔다.
노조 관계자는 "조합원들의 요구를 하나라도 더 쟁취하겠다는 심정으로 교섭에 임했다"며 "잠정합의안에 대해선 최선을 다했다는 말씀을 드린다. 노조 최고 의결기구인 조합원 총회에서 조합원들의 현명한 판단을 믿고 겸허히 기다리겠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zooe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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