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산식품유통공사, 중국서 K-푸드 수출 세일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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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김춘진 사장은 7월 10일부터 15일까지 농수산식품 최대 교역국인 중국을 찾아 K-푸드 수출 세일즈에 나섰다.
김 사장은 상하이에서 한국농식품 수출업체 연합조직인 상해화동한국농식품수입유통협의회와 1993년 출범한 교민 대표 민간단체인 상해한국상회 등과 K-푸드 수출 확대를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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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김춘진 사장은 7월 10일부터 15일까지 농수산식품 최대 교역국인 중국을 찾아 K-푸드 수출 세일즈에 나섰다.
김 사장은 상하이에서 한국농식품 수출업체 연합조직인 상해화동한국농식품수입유통협의회와 1993년 출범한 교민 대표 민간단체인 상해한국상회 등과 K-푸드 수출 확대를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중국 소비시장의 80%를 차지하는 최대 소비층인 MZ세대 니즈를 반영한 차별화된 맛과 트렌디한 포장 디자인 등 2030세대 소비 트렌드를 겨냥한 수출 전략 방안을 논의했다.
다롄의 동북3성 대표 대형유통매장인 대상집단을 찾아 한국식품에 대한 현지 소비자 반응을 점검하고 K-푸드 수출 영토 확장과 소비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
칭다오 내 한중일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체험관 매장을 둘러보고 현지 식품 트렌드를 확인한 후 한국관 내 한국식품 입점 현황을 점검했다. 칭다오가 연간 관광객 1억명을 자랑하는 관광도시라는 이점을 살려 다양한 소비자 반응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K-푸드 테스트베드 활용 가능성 타진과 K-푸드 입점 확대 및 소비 확대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한중일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체험관은 30여개국의 다양한 제품을 해외와 동일한 모델·품질·가격으로 체험하고 온라인으로 지속 구매할 수 있는 온·오프라인 유통매장이다.
김 사장은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시장이 성장함에 따라 물류 인프라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공사가 운영하는 칭다오물류센터와 현지 글로벌 유통‧물류회사가 협력해 크로스보더를 통한 역직구 시장 공략 등 차별화된 전략으로 K-푸드 수출 시장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베이징 소재 정관장 매장을 방문해 중국 내 한국산 인삼 시장 동향 및 수출 현황을 점검하고, 세계적 건강식품으로 인정받는 국내산 인삼의 품질·경쟁력 강화 및 수출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 정관장은 대(對)중국 수출목표를 당초 1억 달러에서 2.2억달러로 상향 조정했으며, 현지 유명 광고모델을 앞세워 제품 홍보 마케팅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지난해 한국 인삼류 수출액은 2억 6970만 달러로 중국이 최대 수출시장이며, 올해 중국 수출액은 6월말 기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67% 증가한 5224만달러로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칭다오물류센터는 한국 농식품 보관 및 콜드체인 운송을 지원하는 한편, 중국의 온라인 시장 성장에 발맞춰 2020년 11월 티몰 한국식품 국가관 직영몰을 오픈하고 온라인 판매에 특화된 올인원 물류기지로 성장했다.
광주=한현묵 기자 hanshi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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