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몽, 결백 호소 "피프티피프티에 끼워맞추지 마…협박에 울 힘도 없다" [전문]
[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가수 MC몽이 그룹 엑소 일부 멤버를 영입 시도했다는 의혹에 대해 거듭 부인하며 분노했다.
19일 MC몽은 "평생 사람하나 죽이겠다고 사는 인간과 평생 누구를 살리기 위해서만 사는 사람. 넌 고작 누군가를 죽이기 위한 분노라면 그 자격지심으로 감옥에 가라"라며 심경글을 남겼다.
이어 "이 엔터에서 부정한 적 없고 다른 어른신 선배들에게 누를 끼쳐 본 적 없으며 공정과 상식 속에서 일을 했다. 부정한 청탁은커녕 누구보다 나서지 않았고 싸워주지 못해 미안했지만 이젠 그런 거 그만 해야겠다"고 말했다.
또한 "당신이 아는 현실보다 난 넉넉하며 마음도 풍요롭다"며 "X놈 같은 놈들에게도 상도가 중요하며 사적을 공적으로 가려 협박하는 이에게 더는 울 힘도 없다"면서 "잘못한 게 없어 해명할 필요도 없으며 5050(피프티 피프티) 일로 날 거기에 끼워맞추지 마라"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제작자는 신념과 열정 갖고 아티스트에게 무조건 투명하면 될 뿐이고 프로듀서는 음악을 사랑하라. 아티스트는 팬이 준 기적에 거들먹거리지 않고 계속 공부하고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며 회사는 아티스트가 있기에 그 회사가 존재함을 증명하면 될 뿐이다"라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달 엑소 멤버 백현, 시우민, 첸은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를 상대로 전속계약 해지 통보를 했다. 이후 SM은 이들에게 외부 세력이 접근한 것을 확인했다고 주장했고, MC몽이 그 배후로 지목됐다.
MC몽은 법률대리인 로펌고우를 통해 "음악계 선후배로서 백현과 개인적인 친분이 있을 뿐"이라며 "개인적인 친분을 이용해 해당 아티스트를 영입하려는 어떠한 행동도 한 바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지난 18일 MC몽이 지난해 1월경 다수의 연예 관계자와의 대화에서 엑소 멤버 카이, 백현을 데려오고 싶다고 말한 녹취록이 공개됐다. 이와 관련 MC몽의 법률대리인 로펌고우는 19일 "해당 녹취록은 지금으로부터 1년 6개월 전인 2022년 1월경에 이루어진 2시간 남짓한 대화 중에서 MC몽의 목소리만 교묘하게 짜깁기하여 만든 것으로, 위 대화 내용 중에서 EXO의 카이, 백현에 대한 언급은 1분 가량의 분량에 불과하고, 편집된 대화 역시 시간적으로나 내용적으로나 2023년 6월경의 첸백시와 SM 사이의 분쟁과 전혀 관련이 없다"고 공식입장을 전했다.
다음은 MC몽 글 전문
평생 사람하나 죽이겠다고 사는 인간 과 평생 누구를 살리기 위해서만 사는 사람
넌 고작 누군가를 죽이기 위한 분노라면
그 자격지심으로 감옥에 가라.
이엔터에서 부정한적 없고
다른 어른신 선배들에게 누를 끼쳐 본적 없으며 공정과 상식속에서 일을 했다
부정한 청탁은 커녕 누구보다 나서지 않았고 싸워주지 못해 미안했지만 이젠 그런거 그만 해야겠다 .
당신이 아는 현실 보다 난 넉넉하며 마음도 풍요롭다
X놈 같은 놈들에게도 상도가 중요하며 사적을 공적으로 가려 협박하는 이에게 더는 울 힘도 없다
잘못한게 없어 해명할 필요도 없으며 5050 일로 날 거기에 끼어맞추지 마라 .
제작자는 신념과 열정 갖고 아티스트에게 무조건 투명 하면 될뿐이고 프로듀서는 음악을 사랑하라
아티스트는 팬이준 기적에 거들먹 거리지 않고 계속 공부하고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며 회사는 아티스트가 있기에 그회사가 존재 함을 증명하면 될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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