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당당해"..하나경 '상간녀 소송' 1500만원 배상 판결 받았는데 황당 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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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거없는 소문들, 믿지 말라."
배우 하나경이 '상간녀 소송'에 패소해 1500만원 배상 판결을 받은 가운데 "증거없는 소문일뿐 난 당당하다"는 첫 심경을 밝혀 비판을 받고 있다.
18일 부산지방법원 동부지원은 하나경을 상대로 A씨가 제기한 상간녀 손해배상 소송에서 A씨에게 1500만 원을 지급하라는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다.
해당 영상에는 하나경을 상대로 상간녀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한 A씨가 직접 등장, 남편과 하나경(H 배우)의 불륜에 대해 폭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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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증거없는 소문들, 믿지 말라."
배우 하나경이 '상간녀 소송'에 패소해 1500만원 배상 판결을 받은 가운데 "증거없는 소문일뿐 난 당당하다"는 첫 심경을 밝혀 비판을 받고 있다.
19일 하나경은 개인 채널에 "당분간 방송은 랜덤으로 켜겠다"며 "개인적인 일로 준비할게 많다. 그리고 증거 없는 소문들 믿지 말라. 난 당당하게 잘 지내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모든 사람은 절 오해할 권리는 있고 전 그걸 해명할 이유는 없지만 상대방의 악의와 거짓으로 증거도 못 내밀면서 마귀 같은 입으로 언론플레이 하는 거 보니 저도 가만히 있으면 안되겠다는 생각 뿐"이라고 덧붙였다.
18일 부산지방법원 동부지원은 하나경을 상대로 A씨가 제기한 상간녀 손해배상 소송에서 A씨에게 1500만 원을 지급하라는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다. A씨는 하나경이 만난 유부남 B씨의 본처다.
하나경 측은 "B씨가 유부남인지 모르고 만났다"며 "이후 B씨 아이를 임신한 것을 2022년 4월경 알게 됐다. 이를 해결하고 B씨에게 빌려준 돈을 받기 위해 A에 연락을 했을 뿐 나도 피해자"라고 주장했지만 법원은 A씨의 손을 들어줬다.
더욱이 이날 유튜브 채널 '양양이'는 '상간녀 H 배우를 고발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해당 영상에는 하나경을 상대로 상간녀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한 A씨가 직접 등장, 남편과 하나경(H 배우)의 불륜에 대해 폭로했다.
A씨는 하나경에게 받았다는 충격적인 문자를 공개했다. 하나경은 "결국 이런 말 안 하려고 했는데 자존심도 없나 봐요? 그렇게 밖에서 그런 짓 한 남자 받아주시고요. 그럼 밖에서 싸질러 놓은 거 ○○○이 거지면 좀 도와줘서 일 처리 좀 해주시지. 수술비 달랬더니 없다네? 당신이 내 입장이라면 이런 X같은 상황 그냥 지나가겠냐"고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또 "지가 임신시킨다고 하루에 2~3번 XX 해놓고, 내가 이때까지 여자 중 XX 최고라고 하더라. 넌 자궁 안 좋아 불임이라 임신 못 한다고 성관계 안 했다며. 그래서 나 임신시켰으면 뒤처리는 책임져야 하는 게 사람 도리 아닌가? 남편 관리 못 하시니까 이제라도 관리 좀 하세요"라고 적어 보냈다.
하나경은 2021년 말 부산의 한 유흥업소에서 마담의 권유로 A씨의 남편 B씨를 만나 5개월간 만남을 지속한 것으로 전해졌다.
'상간녀 소송 패소'로 주목받은 하나경은 과거 데이트 폭력으로 집행유예 판결을 받은 전력이 있어 재조명되고 있다.
하나경은 2019년 특수협박, 특수폭행 등 혐의로 징역 8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하나경은 2017년 유흥업소에서 만나 사귀게 된 남자친구와 말다툼을 하다 승용차로 해당 남성을 들이받을 것처럼 돌진해 협박한 혐의를 받았다. 하나경은 사건 직후 남자친구가 경찰에 신고하자 이를 알고 격분해 폭행을 가한 혐의도 받았다.
이에 대해 하나경은 당시 진행한 인터넷 방송을 통해 "그 친구를 정말 사랑했다. 나는 사랑한 죄밖에 없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는 한 번도 때린 적이 없다. 그 사건이 왜 집행유예가 나왔는지 모르겠다. 그 사람은 증거를 하나도 못 냈다. 억울하고 분하다"는 심경을 남긴 바 있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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