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 '명품쇼핑 논란'에…이용 "문화탐방, 외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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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 국민의힘 의원이 김건희 여사의 리투아니아 순방 중 명품 쇼핑 논란에 대해 "문화 탐방의 일환"이라고 거듭 두둔하고 나섰다.
이 의원은 앞서 18일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 출연해서도 "(김건희) 여사께서 K콘텐츠나 K관광 또는 미술을 전공했다. 단순히 '거기를 왜 가냐', '물건을 샀냐' 그렇게 보는 것보다는 하나의 외교로서 보면 우리가 적절하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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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이용 국민의힘 의원이 김건희 여사의 리투아니아 순방 중 명품 쇼핑 논란에 대해 "문화 탐방의 일환"이라고 거듭 두둔하고 나섰다.
이 의원은 19일 YTN 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 출연해 이 같은 생각을 드러냈다. 그는 "리투아니아의 큰 산업이 바로 섬유, 패션인데 이런 것들을 김 여사가 인식한 것 같다"라고 감쌌다.
이어 '김건희 여사의 행보가 하나의 외교 행보'라는 유상범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의 발언에 대해 "개인적인 판단이나 개인적인 소견이 아닐 것"이라며, "현지 언론에서 얘기한 부분을 국민께 전달하는 과정이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 의원은 앞서 18일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 출연해서도 "(김건희) 여사께서 K콘텐츠나 K관광 또는 미술을 전공했다. 단순히 '거기를 왜 가냐', '물건을 샀냐' 그렇게 보는 것보다는 하나의 외교로서 보면 우리가 적절하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그는 "리투아니아가 인구 280만 정도 되는데 자국 수출 2위를 기록하는 게 섬유나 패션 산업 분야"라면서 "김 여사도 리투아니아 홍보성 취지로 문화탐방을 하지 않았나 판단이 된다"라고 생각을 밝혔다.
그러면서 이 의원은 "트럼프 대통령이 일본을 방문했을 때, 트럼프 대통령 여사도 어떤 쇼핑몰에 가서 진주목걸이를 사 화제가 된 적이 있다"라고 덧붙였다.
또 '호객을 해서 가게 됐다'는 대통령실 해명에 대해서 이 의원은 "그래서 대통령 보좌하는 직원들도 발언 하나하나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며 "언론에서나 민주당 측에서 공식적인 입장 표명인 것처럼 대하는 부분이 적절치 않다"고 비판했다.
박영훈 민주당 청년미래연석회의 부의장이 '김 여사가 귀국길에 든 에코백 속에 명품 가방이 있었다'는 의혹을 제기한 것에 대해 그는 "당에 쓴소리를 해야 할 청년 정치인한테서 나온 말이라는 게 안타깝다"라면서 "박 부의장이 제기한 의혹과 관련해 같은 당 민형배 의원이 '가짜 뉴스가 사실이든 아니든 중요치 않다'고 말했다. 선출직 국회의원으로서 무책임한 말"이라고 이야기했다.
앞서 이 논란은 지난 12일(현지시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차 리투아니아를 방문한 김건희 여사가 명품숍을 방문했다는 현지 매체 보도가 나오면서 불거졌다.
/신수정 기자(soojungsin@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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