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민생안정으로 미래 김천 건설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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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김천시가 민선 8기 2년차를 맞아 민생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미래도시 김천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나섰다.
김천시에 따르면 김천일반산업단지 3단계 부지엔 준공하기도 전에 쿠팡 아주스틸 덕우전자 네오테크 등 37개 기업 7,721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김천시는 센터 주변 39만3,146㎡ 부지에 자동차서비스 복합단지를 조성, 수도권이나 대도시의 튜닝 관련 기업을 적극 유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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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불황 속에서도 빛나는 경제 활성화 대책
교통 전국 연결 1시간대 십자축 광역철도망 구축
자동차 튜닝·드론산업, 미래 먹거리 산업 집중 육성
경북 김천시가 민선 8기 2년차를 맞아 민생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미래도시 김천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나섰다.
그 동안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취약계층을 위해 실시한 각종 정책이 효과를 거둔 것으로 보고 앞으로는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해 투자를 유치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선순환체계 구축에 집중키로 했다.
이를 위한 최우선 과제로 우량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이다.
김천시에 따르면 김천일반산업단지 3단계 부지엔 준공하기도 전에 쿠팡 아주스틸 덕우전자 네오테크 등 37개 기업 7,721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이에 따른 신규 일자리만 3,529개. 여세를 몰아 남은 부지도 모두 분양했다. 7월 현재 20개 기업이 운영 중이다. 여세를 몰아 4단계 126만㎡ 산단 조성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또 맞춤형 인력지원을 통한 기업 인력난 해소, 청년 경력단절여성 노년층을 위한 일자리사업 확대, 소상공인 대상 도내 최대 규모의 특례보증, 김천사랑상품권 2,587억 원 판매 등 직간접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한국교통안전공단 튜닝카성능안전시험센터 유치는 비수도권 튜닝 특화지역 도약에 기폭제가 될 전망이다. 지난 5월 어모면에 착공한 센터는 올 연말 완공 예정이다.
김천시는 센터 주변 39만3,146㎡ 부지에 자동차서비스 복합단지를 조성, 수도권이나 대도시의 튜닝 관련 기업을 적극 유치할 계획이다. 이미 40여 기업이 입주 의사를 밝혔고,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는 김천시 관계자의 전언이다.
드론산업도 미래 김천 건설에서 빼놓을 수 없는 대목이다. 김천시는 드론 자격증 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자 지역거점 드론실기시험장도 유치했다. 드론시장이 2026년까지 연평균 29%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돼 시험장을 중심으로 지역 전략산업으로 육성한다는 복안이다.
교통 좋기로 유명한 김천은 남부내륙철도 개통으로 날개를 달 전망이다. 김천서 경남 거제시까지 남부내륙철도는 총연장 177.9㎞에 4조8,000억 원을 들여 2028년 개통 예정이다. 지난해 1월 김천역사 환승을 위한 증ᆞ개축비 89억 원 등의 기본계획을 확정ᆞ고시했다. 현재 기본 및 실시설계를 추진 중이다. 여기에다 단절 구간인 김천~문경 구간도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함에 따라 명실상부한 교통 중심지로 거듭날 전망이다.
스포츠는 김천 경제의 새로운 축으로 주목받고 있다. 약 37만㎡ 규모의 종합스포츠타운을 배경으로 제87회 전국체전, 제36회 전국소년체전, 제27회 전국장애인체전을 성공적으로 치렀고, 제2스포츠타운 조성을 추진 중이다.
이밖에 김천시는 한국매니페스토 실천본부의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 이행평가 4년 연속 최우수,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 농식품 수출정책 평가 대상, 행정안전부 재난관리 평가 우수기관 선정 등 여러 분야에서 수상하는 성과를 냈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공약사업은 제가 시장이 된 이유이자 반드시 지켜야 할 시민과의 약속”이라며 “시민과의 약속은 반드시 지키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앞으로도 성실히 공약을 마무리하겠다” 고 밝혔다.
추종호 기자 cho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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