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남지사 "농작물 침수 피해 신속 조사, 복구비 조속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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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전남도지사는 19일 연이은 집중호우로 콩 재배지 침수 피해가 발생한 영광 군남면 콩 생산단지 현장을 살피고 신속한 복구대책을 지시했다.
김 지사는 콩 침수 피해 현장을 둘러본 후 "콩을 파종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침수 피해가 발생해 매우 안타깝다"며 "농작물 피해조사를 신속히 완료하고, 재해복구비도 조속히 지급되도록 노력해달라"고 강조했다.
집중호우로 전남지역에 발생한 콩 침수·습해 피해 면적은 이날 현재까지 690㏊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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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해보험 선택 아닌 필수,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 당부
[영광=뉴시스] 이창우 기자 =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19일 연이은 집중호우로 콩 재배지 침수 피해가 발생한 영광 군남면 콩 생산단지 현장을 살피고 신속한 복구대책을 지시했다.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달 25일부터 시작된 집중호우로 구례 940㎜, 곡성 764㎜, 담양 758㎜ 화순 737㎜ 등 평균 527㎜ 강수량을 기록했다.
이는 최근 10년 장마 기간 중 가장 많은 강수량으로 벼·콩 등 농작물 침수 피해로 이어졌다.
김 지사는 콩 침수 피해 현장을 둘러본 후 "콩을 파종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침수 피해가 발생해 매우 안타깝다"며 "농작물 피해조사를 신속히 완료하고, 재해복구비도 조속히 지급되도록 노력해달라"고 강조했다.
또 "기후변화로 예기치 못한 자연재해가 일상화되고 있다"며 "피해농가의 경영손실 최소화를 위해선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이 필수조건이 된 만큼 농업인들이 재해보험에 꼭 가입하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집중호우로 전남지역에 발생한 콩 침수·습해 피해 면적은 이날 현재까지 690㏊로 집계됐다.
주요 피해 발생지역은 해남, 영광, 무안, 함평, 보성 등이다.
전남도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신속하게 농작물 피해조사를 마치고 자연재해대책법에 따른 복구지원 계획을 세워 재해보상에서 누락되는 농가가 없도록 할 방침이다.
아울러 잦은 비로 파종 시기를 놓친 콩 재배농가를 위해 재배작목 변경 인정, 전략작물 직불금 제도 개선,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 기간을 8월18일까지 연장해 줄 것을 정부에 건의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c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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