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코리아 특전사 우희준 "강력계 형사 父 따라 국위 선양하고파"

김송이 기자 2023. 7. 19.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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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코리아 출신 특전사 우희준이 특별한 이력으로 주목받았다.

18일 방송된 SBS '강심장리그'에서는 우희준이 "전 카바디 국가대표 선수이자 2019 미스코리아 선에 당선되고 현재 특전사로 임무 수행하고 있는 우희준 중위"라고 자기 소개를 하자 연예인 패널들의 탄성이 쏟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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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강심장리그')

(서울=뉴스1) 김송이 기자 = 미스코리아 출신 특전사 우희준이 특별한 이력으로 주목받았다.

18일 방송된 SBS '강심장리그'에서는 우희준이 "전 카바디 국가대표 선수이자 2019 미스코리아 선에 당선되고 현재 특전사로 임무 수행하고 있는 우희준 중위"라고 자기 소개를 하자 연예인 패널들의 탄성이 쏟아졌다.

이승기는 우희준에 대해 "6년간 카바디 국가대표 선수로 활동하셨다. 또 무려 700 대 1의 경쟁률을 뚫고 2019 미스코리아 선에 당선됐고, 당선 이후 돌연 군에 입대해 여군 소위 최초로 특전사에 임명됐다"고 자세한 소개를 더했다.

이지혜가 "아무리 봐도 얼굴이 앳된데 태극마크를 어떻게 세 번이나 달았는지. 남들은 한 번 달기도 쉽지가 않잖냐"며 감탄하자, 우희준은 "아버지의 영향을 많이 받고 자랐다"며 태극마크를 향한 열정을 드러냈다.

그는 "아버지가 전 태권도 선수이셨고, 강력계 형사 생활을 오래 하셨다. 그래서 어렸을 때부터 막연하게 나도 언젠가 아버지처럼 국위선양을 하는 일을 뭐라도 하겠다고 꿈을 꿨다"고 말했다.

김호영이 "미스코리아는 태극마크를 따로 안 달지 않냐"며 어디서 달았냐고 묻자, 우희준은 "국내에서 미스코리아 선에 당선된 후 세계 4대 미인대회인 '미스어스'에 대한민국 대표로 유일하게 나가서 한국인 최초로 탤런트상과 후원사상 2관왕을 하고 돌아왔다"고 말해 박수를 받았다.

이어 우희준은 최근에 군을 전역했다고 고백해 모두를 한 번 더 놀라게 했다. 이승기가 "군인으로서 승승장구의 길을 걸으실 것 같은데 왜 전역하셨냐"고 묻자, 우희준은 "꿈이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우희준은 "최근 전역을 한 게 맞다"며 "사실은 운동선수로서의 꿈이 있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카바디 종목의 가장 큰 대회인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는 게 목표였다"며 "군은 재임용 제도도 있고 해서 조금이라도 어리고 체력이 있을 때 한 번 더 메달에 도전해 봐야겠다는 생각이 있었다"고 말했다.

우희준은 이번에도 국가대표 선발전에 합격했다는 사실을 알리며 오는 9월에 열리는 2023 항저우아시안게임에 카바디 국가대표 선수로서 출전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syk1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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