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이 "돈 막 썼던 前남친, 내 미래 탕진하겠단 생각에 이별"[Oh!쎈 이슈]

[OSEN=김보라 기자] 모델 출신 방송인 이현이가 과거에 교제했던 남자친구에 대해 “신랑감으로는 검소한 사람이 낫다. 전 남친 중에 돈을 과하다 싶을 정도로 쓰는 분이 있었다”라고 회상했다.

이현이는 19일 오전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 출연해 “물론 좋은 레스토랑에 가서 사주면 좋은데 ‘이 사람한테 내 미래를 맡기면 탕진하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 이 같이 비교했다.

이날 ‘라디오쇼’에서는 2012년 결혼한 이현이와 2022년 결혼한 가수 슬리피가 나와 기혼자로서 느낀 연애와 결혼에 관한 생각을 털어놨다.

DJ 박명수가 “저는 돈을 막 쓰는 건 아니지만 발렛비용은 아깝더라”며 “이건 (연인이) 나를 사랑하고 사랑하지 않고의 문제는 아니”라는 생각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박명수는 “(결혼 전) 저는 현재의 아내에게 미쳐서 뉴욕행 비행기 표를 끊었다. 사랑을 쟁취한 것”이라며 “사랑에 있어서 돈을 왜 아끼나. 맛있는 음식도 먹고 뭘 못하겠나"라고 사랑꾼스러운 면모를 드러냈다.

그러나 이현이는 ”지금 남편과 맨날 떡볶이 먹고, 우삼겹살 식당에 갔었다. ‘결혼해야겠다’는 결심이 들었다“며 ”제가 돈을 아끼게 되더라"고 덧붙였다.

이어 이현이는 “저도 좋은 레스토랑에 가서 ‘입호강’ 하고 안 좋게 이별하게 돼 안타까운 마음”이라며 “그분과 인연이 아니었던 거 같다. 좋은 분 만나서 알뜰살뜰하게 잘사셨으면 좋겠다”고 사과의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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