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창동·상계 등 동북권 성장 이끌 ‘씨드큐브 창동’ 준공

이정민 기자 2023. 7. 19.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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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와 서울주택도시공사(SH)는 19일 도봉구 창동에서 '씨드큐브 창동' 준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창동·상계 일대 지역발전에 기여하게 돼 기쁘다"면서 "씨드큐브 창동을 시작으로 서울아레나 등 주요 사업을 차례로 추진해 창업·문화·산업과 교통중심지이자 자족적인 생활권으로 거듭나게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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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드큐브 창동 조감도. 서울시청 제공

서울시와 서울주택도시공사(SH)는 19일 도봉구 창동에서 ‘씨드큐브 창동’ 준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 김헌동 SH 사장, 유병태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사장, 오기형 국회의원, 오언석 도봉구청장과 도봉구 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시에 따르면 씨드큐브 창동은 ‘창동·상계 신(新) 경제중심지’ 조성을 목표로 창동에 경제적 활력을 창출하고 문화인프라를 확충해 물리적인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됐다. 시가 2017년 창동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한 후 SH, 주택도시기금, 서울투자운용이 출자한 ‘서울창동창업문화도시재생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창동도시재생리츠)가 시행을 맡았다. SH는 완공된 시설물 가운데 업무시설을 책임 임차해 운영한다.

씨드큐브 창동은 지하 7층∼지상 49층, 연면적 14만3533㎡ 규모로 조성됐다. 건물 외관은 창동 지역에 문화와 창업의 싹을 틔울 수 있는 영양분을 담은 씨앗의 역할을 수행하겠다는 의미를 담아 큐브가 돌출한 형태로 표현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내부는 주거용 오피스텔 792호, 업무시설, 상업시설로 구성됐고 지하에는 공영주차장이 만들어졌다. 주거용 오피스텔(7∼49층)은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으로 거주 기간 임대보증금과 월 임대료 인상률이 최대 연 5%로 제한된다. 2년 단위로 1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현재 오피스텔 입주자를 모집하고 있으며 8월부터는 계약 즉시 입주할 수 있다.

업무시설인 오피스(1∼16층)는 연면적 4만6209㎡로 다양한 면적과 특색있는 구조를 갖췄다. SH는 업무시설을 일괄 임대해 11년간 창업문화기업이나 청년취업 지원을 위한 저렴한 임차 업무시설로 제공할 예정이다.

오 시장은 "창동·상계 일대 지역발전에 기여하게 돼 기쁘다"면서 "씨드큐브 창동을 시작으로 서울아레나 등 주요 사업을 차례로 추진해 창업·문화·산업과 교통중심지이자 자족적인 생활권으로 거듭나게 하겠다"고 말했다.

이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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