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수악취 잡는다…군포시, 빗물받이 20곳에 복합미생물 살포

김인유 2023. 7. 19. 16:1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기 군포시는 하수관거에서 발생하는 생활하수 악취를 잡기 위해 복합미생물(EM) 살포 사업을 시범적으로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복합미생물은 산본1동과 금정동 일대 도로변 빗물받이(빗물을 모아 하수관거에 유입시키기 전에 설치하는 물받이) 20개 지점에 살포된다.

앞서 시는 빗물받이에 빗물이 유입되면 자동으로 열고 닫히는 하수 악취 차단장치를 설치했으나 주민들이 악취 문제로 여전히 고통을 호소하자 복합미생물을 활용하기로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군포=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 경기 군포시는 하수관거에서 발생하는 생활하수 악취를 잡기 위해 복합미생물(EM) 살포 사업을 시범적으로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군포시청사 [군포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효모나 유산균, 광합성세균 등 유용한 미생물군(Effective Micro-organisms)을 뜻하는 EM은 항산화 작용과 천연 생리활성 물질을 만들어 부패를 억제하는 역할을 한다.

복합미생물은 산본1동과 금정동 일대 도로변 빗물받이(빗물을 모아 하수관거에 유입시키기 전에 설치하는 물받이) 20개 지점에 살포된다.

빗물받이에서는 하수관거에 쌓인 침전물에서 발생하는 악취가 새어 나와 주변 상인이나 주민들이 고무판이나 장판 등을 빗물받이에 덮는데, 이는 비가 오면 배수 장애로 인해 침수 피해를 일으키는 원인 중 하나가 된다.

앞서 시는 빗물받이에 빗물이 유입되면 자동으로 열고 닫히는 하수 악취 차단장치를 설치했으나 주민들이 악취 문제로 여전히 고통을 호소하자 복합미생물을 활용하기로 했다.

시는 시범 사업을 추진한 뒤 악취를 줄이는 효과가 확인되면 내년부터는 시 전체로 확대할 계획이다.

hedgehog@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