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해 복구 구슬땀[현장 화보]
권도현 기자 2023. 7. 19. 16:13
19일 집중호우 피해가 컸던 경북 예천군, 충남 공주시·논산시, 충북 청주시, 전북 익산시 등 13개 지자체가 특별재난지역으로 우선 선포됐다. 그중 지난 13일부터 300~600mm의 기록적인 폭우가 내린 경북도는 다른 지역도 조사를 거쳐 추가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건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구·경북에 내려졌던 호우특보는 지난밤(18일) 해제됐지만, 이날은 폭염주의보가 발령됐다. 집중호우로 발생한 대구·경북 지역의 약 3300여 명의 이재민은 폭우에 이은 폭염 속에서 수해복구를 위한 구슬땀을 흘렸다.
기록적인 피해에 기업들의 후원도 늘고 있다. 아산재단 정몽준 이사장과 네이버·카카오·CJ그룹은 각각 수해 복구에 5억 원을 기부했고 HL그룹 3억 원·한국예탁결제원은 1억 원을 기부했다.
안타까운 소식도 이어졌다. 이날 오전 9시 5분경 경북 예천군 미호리 보문교에서 실종자 수색 작전을 하다 실족한 한 해병대원이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다. 동료 대원 2명과 함께 작전 중 지반이 붕괴해 벌어진 사고다. 해병대는 공군과 소방당국 등과 협조해 현장과 주변을 최대한 수색 중이라고 밝혔다.
권도현 기자 lightroad@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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