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또 '비' 예보…홍기현 경기남부청장 시설 점검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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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기현 경기남부경찰청장이 주말 비 예보를 앞두고 침수 우려 구간을 직접 찾아 시설 등을 점검했다.
19일 경기남부청에 따르면 홍 청장은 17일부터 이날까지 광명 개명교, 시흥 장현지하차도, 양평 남한강변로 등을 순차 방문했다.
홍 청장은 위험 구간을 직접 둘러보며 지하차도 배수펌프와 차수판 등 차단시설을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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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시설물 점검…"선제적 대응으로 피해 예방 노력"
[수원=뉴시스] 양효원 기자 = 홍기현 경기남부경찰청장이 주말 비 예보를 앞두고 침수 우려 구간을 직접 찾아 시설 등을 점검했다.
19일 경기남부청에 따르면 홍 청장은 17일부터 이날까지 광명 개명교, 시흥 장현지하차도, 양평 남한강변로 등을 순차 방문했다.
이들 구간은 장마철 등 집중호우 시 강물이 범람하는 주요 위험지역이다.
지난해 시흥 목감천이 범람해 68가구, 105명의 수재민이 발생했다. 또 양평 남한강변로는 이번 호우 당시 수위 상승에 대비해 800m 구간 도로가 선제적으로 통제됐다.
홍 청장은 위험 구간을 직접 둘러보며 지하차도 배수펌프와 차수판 등 차단시설을 점검했다.
아울러 집중호우 기간 사전점검을 통해 기존 경기남부지역 침수피해 우려 도로와 저수지, 하천 등 취약지역 614곳을 1000여 곳으로 확대 지정해 재정비할 방침이다.
홍 청장은 "선제적 교통통제와 위험지역 주민대피 등 피해 예방을 위해 유관기관과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기상특보와 위험도에 따라 단계별 분류, 경찰을 배치하는 등 재난상황에서 국민 안전을 지키는 것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도권기상청은 21일까지 무더위가 이어진 뒤 22일부터 정체전선 영향에 들면서 다시 비가 올 것으로 전망했다.
앞서 지난 13일부터 18일까지 쏟아진 호우에 경기지역에서 수백 건 침수와 고립, 붕괴 등 피해가 발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y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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