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라 마시아 출신 컴백!...바르사, 로메우 영입→3년 계약-바이아웃 4억 유로

신동훈 기자 2023. 7. 19.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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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리올 로메우가 바르셀로나에 입단했다.

바르셀로나는 19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지로나 미드필더 로메우와 합의에 도달했다. 3년 계약을 맺었다. 바이아웃은 4억 유로(약 5,680억 원)다"고 공식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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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오리올 로메우가 바르셀로나에 입단했다.

바르셀로나는 19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지로나 미드필더 로메우와 합의에 도달했다. 3년 계약을 맺었다. 바이아웃은 4억 유로(약 5,680억 원)다"고 공식발표했다.

이어 "로메우는 2004년 라 마시아(바르셀로나 유스)에 입단해 연령별 팀을 거쳤고 루이스 엔리케 감독 지도를 받으며 성장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 아래에서 1군 데뷔를 하기도 했다. 이후 첼시, 발렌시아, 슈투트가르트, 사우샘프턴, 지로나에서 경력을 쌓았다"고 전했다.

로메우는 바르셀로나 유스 시스템에서 성장한 선수다. 어린 시절부터 바르셀로나 중원 미래로 평가됐는데 자리를 못 잡았다. 첼시로 갔다. 첼시에서 로메우는 벤치 멤버로 뛰었다. 입지를 다지지 못하자 스페인으로 돌아왔다. 발렌시아로 임대를 갔고 슈투트가르트 유니폼을 입기도 했다. 2시즌 동안 임대 생활을 한 로메우는 2015년 사우샘프턴으로 완전이적했다.

사우샘프턴에서 중원 핵심으로 뛰었다. 주전 수비형 미드필더로 뛰며 사우샘프턴 후방을 책임졌다. 바르셀로나 출신답게 패스 능력도 좋았고 활동량, 피지컬도 우수해 각광을 받았다. 속도와 순발력이 느리긴 했지만 활동량과 피지컬로 커버를 했다. 사우샘프턴에서 7년 동안 뛴 로메우는 지난여름 지로나로 이적하며 스페인으로 컴백했다.

지로나에 입단한 로메우는 지난 시즌 스페인 라리가 33경기를 뛰었다. 지로나에서도 핵심이었다. 중원 보강을 원한 바르셀로나 눈에 들었다. 세르히오 부스케츠와 결별한 바르셀로나는 맨체스터 시티에서 일카이 귄도간을 영입했고 여기에 로메우까지 데려와 공백을 더 채울 생각이다. 결국 바르셀로나행이 확정됐다.

바르셀로나는 "미첼 감독 아래에서 지로나 핵심으로 뛰었다. 지난 시즌 뛴 시간만 3,042분이다. 로메우의 헌신은 지로나가 스페인 라리가 10위에 오르는데 도움이 됐다. 훌륭한 경험을 갖고 있고 바르셀로나를 누구보다 잘 이해하는 선수다.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 스타일에 맞는 스타일이다. 라리가에서 경쟁력을 보여준 만큼 다음 시즌 좋은 경기를 펼칠 것이다"고 했다.

사진=바르셀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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