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ML, 2분기 실적 예상치 상회…연매출 성장률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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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유일의 EUV(극자외선) 노광장비 제조업체 ASML이 2분기 기존 예상치를 뛰어넘는 호실적을 거뒀다.
19일 ASML은 올 2분기 순매출 69억 유로(한화 약 9조8천억원), 당기순이익 19억 유로(약 2조 7천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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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디넷코리아=장경윤 기자)세계 유일의 EUV(극자외선) 노광장비 제조업체 ASML이 2분기 기존 예상치를 뛰어넘는 호실적을 거뒀다.
19일 ASML은 올 2분기 순매출 69억 유로(한화 약 9조8천억원), 당기순이익 19억 유로(약 2조 7천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총이익률은 51.3%다.
전년동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27.7%, 순이익은 35.7% 증가했다. 증권가 컨센서스(매출 67억4천만 유로, 순이익 18억2천만 유로)도 상회했다.
2분기 예약 매출 45억 유로로 기록됐다. 이 중 16억 유로는 EUV(극자외선) 장비가 차지했다. 전분기 예약 매출액인 37억5천만 유로보다는 높지만, 전년동기의 85억 유로와 비교하면 절반가량 감소했다.
ASML은 3분기 전망에 대해서는 순매출 65억~70억 유로, 매출총이익률 50%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연 순매출의 전년 대비 성장률은 30%를 제시했다. 이전 예상치인 25%에서 5%p 높였다.
피터 베닝크 ASML 최고경영자(CEO)는 "올 2분기 추가적인 DUV(심자외선) 이머전 장비 매출액으로 전망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했다"며 "거시경제의 불확실성이 확대됐지만, ASML은 견실한 DUV 매출을 토대로 2023년에도 강력한 성장을 이룰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노광장비는 반도체 칩에 회로를 새기기 위해 필요한 장비다. DUV의 경우 EUV보다 기술적 수준이 한 단계 낮다. 그러나 최선단 공정에서만 활용되는 EUV와 달리, DUV는 선단 및 레거시 공정에서 두루 쓰이고 있다.
장경윤 기자(jkyoon@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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