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한지, 문화재청 '문화유산 등재신청 대상'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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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한지가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를 위한 도전을 시작한다.
19일 전북 완주군에 따르면 최근 완주한지가 문화재청 세계유산분과 무형문화재위원회에서 '2024년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 목록 등재신청 대상으로 선정됐다.
문화재청은 2024년 3월 유네스코에 인류무형유산 등재를 위한 '한지, 전통지식과 기술(가칭)'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며, 최종 등재 여부는 2026년 '무형유산보호를 위한 제21차 정부간위원회'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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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뉴스1) 강교현 기자 = 완주한지가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를 위한 도전을 시작한다.
19일 전북 완주군에 따르면 최근 완주한지가 문화재청 세계유산분과 무형문화재위원회에서 '2024년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 목록 등재신청 대상으로 선정됐다.
완주지역은 고려시대부터 닥나무가 많이 재배되면서 자연스럽게 한지 생산 1번지로 자리매김했다. 1950년대 말까지만해도 전국에서 가장 많은 한지제조업 종사자가 완주에서 일했고, 생산량도 가장 많았다.
이름이 널리 알려진 전주 한지의 경우에도 완주 소양면과 상관면, 구이면 등에서 생산된 것이라고 완주군은 설명했다.
문화재청은 2024년 3월 유네스코에 인류무형유산 등재를 위한 '한지, 전통지식과 기술(가칭)'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며, 최종 등재 여부는 2026년 '무형유산보호를 위한 제21차 정부간위원회'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이에 군은 지역 내 전통한지 계승자 발굴 등 남아 있는 지역 역사자원의 육성을 추진하는 등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를 위해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유희태 군수는 "이번 문화재청의 등재신청 대상 선정은 유네스코 최종 등재라는 대장정을 앞둔 첫 걸음"이라며 전통한지의 유네스코 등재는 새로운 지역 브랜드 창출로 연결될 수 있는 만큼 문화재청과 전주·안동·문경 등 관계 시·군들과의 협력을 통해 최종 등재까지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kyohyun2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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