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의회 "산청군에 유감" 지리산케이블카 함양 유치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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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함양군의회가 산청군의 지리산케이블카 단독 신청에 반발해 산청군수와 경남도지사에게 공개적인 답변을 요구하고 나섰다.
함양군의회는 "산청군의 지리산케이블카 단독 신청과 관련해 이승화 산청군수가 인터뷰를 통해 '시장·군수 회의에서 합의가 된 사항이다. 도지사가 시장·군수 회의에서 산청군이 먼저하고 함양군은 좀 있다가 하도록 이야기했다'고 밝혔다"면서 "이런 합의가 언제, 어디서, 누구와 산청군이 먼저 하고 함양군이 나중에 하기로 한 것인지에 대해 경남도지사와 산청군수는 협의 내용을 명확히 밝혀달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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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함양군의회가 산청군의 지리산케이블카 단독 신청에 반발해 산청군수와 경남도지사에게 공개적인 답변을 요구하고 나섰다.
함양군의회는 19일 의회 청사 앞에서 지리산케이블카 유치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통해 “함양군민은 지리산케이블카가 함양군에 유치되기를 강력하게 희망하며 어떠한 경우라도 지리산케이블카의 함양 유치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함양군의회는 “함양군은 홍준표 도지사 시절 경남도의 주관으로 산청군과 협력해 케이블카를 공동 추진한 지자체로서 함양군과 협의도 없이 단독으로 공원계획 변경안을 제출한 산청군의 행위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함양군의회는 “산청군의 지리산케이블카 단독 신청과 관련해 이승화 산청군수가 인터뷰를 통해 ‘시장·군수 회의에서 합의가 된 사항이다. 도지사가 시장·군수 회의에서 산청군이 먼저하고 함양군은 좀 있다가 하도록 이야기했다’고 밝혔다”면서 “이런 합의가 언제, 어디서, 누구와 산청군이 먼저 하고 함양군이 나중에 하기로 한 것인지에 대해 경남도지사와 산청군수는 협의 내용을 명확히 밝혀달라”고 요구했다.
앞서 산청군은 지리산케이블카 사업 추진을 위해 공원계획 변경안을 지난달 환경부에 제출했다.
산청군이 환경부에 제출한 케이블카 설치 구간은 2017년 산청·함양군이 공동 추진해 무산된 산청군 시천면 중산리∼함양군 마천면 추성리를 잇는 10.5㎞ 구간에서 크게 줄어든 시천면 중산리에서 장터목 인근 간 3.15㎞ 구간이다.
함양군의회 박용운 의장은 “함양에 지리산케이블카가 설치된다면 관광객뿐만 아니라 남녀노소 누구나 지리산 정상의 빼어난 경치를 감상할 수 있어 주변 관광지와 연계한 관광산업에 활기를 불어넣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할 수 있다”며 지리산케이블카 유치를 위해 집행부와 함께 힘을 모으겠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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