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표 창원시장 "집중호우 소강상태, 호우 대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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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시는 집중호우가 지나가고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으나 이번 주말 예보된 호우에 대비해 피해 시설물 보강과 우려 지역 예찰에 들어갔다고 19일 밝혔다.
집중호우가 반복되면서 의창구 용추계곡 주차장 일원 도로 침수, 마산합포구 진전면 오서리 산1번지 일원 토사 유실, 성산구 신촌동 창곡일반산단 내 옹벽 사면 붕괴 등 25개 시설이 피해를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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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뉴시스]강경국 기자 = 경남 창원시는 집중호우가 지나가고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으나 이번 주말 예보된 호우에 대비해 피해 시설물 보강과 우려 지역 예찰에 들어갔다고 19일 밝혔다.
창원시에는 지난 16일부터 이날 오전까지 이어진 장마로 219.7㎜의 강우량을 기록했다.
집중호우가 반복되면서 의창구 용추계곡 주차장 일원 도로 침수, 마산합포구 진전면 오서리 산1번지 일원 토사 유실, 성산구 신촌동 창곡일반산단 내 옹벽 사면 붕괴 등 25개 시설이 피해를 입었다.
지난 18일 오후에는 마산합포구 진전면 진전천 제방 20m 가량이 유실됐다. 창원시는 피해시설 응급복구에 들어갔으며, 이날 오후 대부분의 응급상황은 마무리된 상태다.
그나마 이번 집중호우로 인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통행이 통제된 곳도 있다.
진해구 웅동2동 가주터널 양방향은 18일 오후 6시부터 통행에 전면 통제됐다. 계속된 호우로 터널 입구 사면 유실과 대형 암반 등 추가 유실이 우려되기 때문에 통제가 해제될 때까지 우회도로를 이용해야 한다.
창원시는 "지속된 호우로 인해 토양 속 함수율이 높아져 산사태 발생 가능성이 높고, 이번 주말에도 호우가 예보되고 있는 만큼 시민들이 평소보다 깊은 주의가 있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번 호우과 관련해 창원시는 지난 16일부터 24시간 상황대비 근무를 실시하며, 대비와 대응을 해왔다.
또, 산사태 취약 지역과 인명피해 우려 지역 등 41곳에 대한 긴급점검을 실시하고, 주민 등 155명을 마을회관 등 안전한 장소로 대피토록 했다.
하천변 산책로, 하천범람 우려 지역 등 29곳에 대해 사전통제를 실시하고, 대형 공사장과 주요 관리 사업장에 대한 현장점검도 실시했다.
우수저류 시설과 배수펌프 시설 가동 준비를 마쳤고, 침수우려도로, 지하차도, 우수측구 등 배수로의 이물질 제거 작업과 반지하주택, 지하주차장 등 도심지 저지대 침수 방지를 위한 안전조치를 취했다.
홍남표 시장은 "시민 안전만큼 중요한 것은 없다"며 "방심하지 않고 만반의 준비로 시민 생명과 재산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gk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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