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북한 해커, 우리 기업 위장 취업 시도‥신용카드 정보도 훔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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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정보 기술 인력이 최근 우리나라의 에너지 기업 해외 지사에 취업을 시도하다 정보 당국에 발각됐다고, 국정원이 밝혔습니다.
국정원은 또 북한이 최근 미리 탈취한 이메일 계정 정보를 이용해 우리나라 국민의 "신용카드 정보 1천여 건을 탈취한 사례를 포착했다"며 "카드번호와 유효기간 등이 노출돼 사용 정지 조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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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정보 기술 인력이 최근 우리나라의 에너지 기업 해외 지사에 취업을 시도하다 정보 당국에 발각됐다고, 국정원이 밝혔습니다.
백종욱 국가정보원 3차장은 오늘 경기도 성남시 국가사이버안보협력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북한이 국제 사회의 제재 강화에 대응해 새로운 수법으로 IT 외화벌이를 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들은 위조된 여권과 졸업증명서를 제출하고 온라인 구인구직 사이트도 활용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국정원은 다만 "조사해야 하는 부분이 있다"며 기업명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국정원은 또 북한이 최근 미리 탈취한 이메일 계정 정보를 이용해 우리나라 국민의 "신용카드 정보 1천여 건을 탈취한 사례를 포착했다"며 "카드번호와 유효기간 등이 노출돼 사용 정지 조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국정원은 "지난해 북한이 두 차례에 걸쳐 약 7억 달러, 우리돈 8천 8백억 여원에 이르는 가상자산을 탈취한 사실도 확인했다"며 "대륙간탄도미사일을 30번 발사할 수 있는 비용"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엄지인 기자(umji@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politics/article/6505372_3611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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