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매듭 못지은 원유값 인상폭…오는 24일 다시 협상 테이블(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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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원유(原乳) 가격 인상폭을 정하기 위한 협상이 낙농가와 유업계 간 이견을 좁히지 못하며 난항을 거듭하고 있다.
19일 유업계에 따르면 당초 이날 마무리 짓기로 한 낙농진흥회 소위원회의 원유 가격 협상 기일이 재차 연기됐다.
당초 협상 기한은 지난달 말까지였으나 더 올리려는 낙농가와 덜 올리려는 유업계 간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면서 이날로 연기한 상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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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농가-유업계 간 이견 좁히지 못하고 오는 24일로 다시 연기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올해 원유(原乳) 가격 인상폭을 정하기 위한 협상이 낙농가와 유업계 간 이견을 좁히지 못하며 난항을 거듭하고 있다.
19일 유업계에 따르면 당초 이날 마무리 짓기로 한 낙농진흥회 소위원회의 원유 가격 협상 기일이 재차 연기됐다.
낙농진흥회 소위원회는 지난달 9일부터 올해 원유 가격을 1ℓ당 69~104원 인상키로 하고 구체적 인상폭을 정하기 위한 협상을 이어왔다. 당초 협상 기한은 지난달 말까지였으나 더 올리려는 낙농가와 덜 올리려는 유업계 간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면서 이날로 연기한 상황이었다.
이날 오전 11시부터 시작된 협상에서는 그간의 입장차에 큰 변화를 보이지 못하고 결국 추후 협상 날짜를 잡는 데에 그쳤다. 다음 협상은 오는 24일 오후 2시로 잡혔다.
낙농가는 지난해 불거진 국제 곡물 가격 급등 및 인건비, 전기료 등 제반비용 상승 등을 근거로 빠른 시점, 큰 인상폭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유업계는 물론 협상을 중재 중인 정부는 협상 마무리 시점과 관계없이 최소한의 인상폭을 호소하고 있다.
남궁민관 (kunggija@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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