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수' 김혜수 "촬영 중 수경 깨져 이마 부상, 지금은 잘 아물어" [인터뷰 스포]

서지현 기자 2023. 7. 19.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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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수' 김혜수가 촬영 비하인드를 전했다.

19일 오후 서울시 종로구 삼청동에 위치한 카페에서 스포츠투데이와 배우 김혜수가 만나 영화 '밀수'(연출 류승완·제작 외유내강)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김혜수는 "해녀팀은 3개월 동안 수중훈련을 하고 있었는데 저는 '소년심판'을 촬영하고 있어서 못했다"며 "제일 걱정인 건 공황 상태도 그렇고, 준비한 팀과 조화롭지 못하면 어떻게 하나 싶었다. 저는 공황만 오지 않으면 물 속이 너무 편했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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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수 김혜수 인터뷰 / 사진=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 제공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밀수' 김혜수가 촬영 비하인드를 전했다.

19일 오후 서울시 종로구 삼청동에 위치한 카페에서 스포츠투데이와 배우 김혜수가 만나 영화 '밀수'(연출 류승완·제작 외유내강) 인터뷰를 진행했다.

'밀수'는 바다에 던져진 생필품을 건지며 생계를 이어가던 사람들 앞에 일생일대의 큰 판이 벌어지면서 휘말리는 해양범죄활극이다.

이날 김혜수는 "해녀팀은 3개월 동안 수중훈련을 하고 있었는데 저는 '소년심판'을 촬영하고 있어서 못했다"며 "제일 걱정인 건 공황 상태도 그렇고, 준비한 팀과 조화롭지 못하면 어떻게 하나 싶었다. 저는 공황만 오지 않으면 물 속이 너무 편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초반에 배우들이 테스트 촬영을 하는데 배우들 모두가 너무 잘하더라"며 "검수해주시기 위해 해녀분들도 오셨었는데 해녀보다 더 오래 물에 있는 배우들도 있었다. 각자 캐릭터에 맞게 정말 잘했다. 이런 것이 팀워크구나 싶었다"고 뿌듯함을 드러냈다.

다만 위기의 순간도 있었다. 김혜수는 "이마를 많이 다쳤다. 물 속에서 올라오다가 장비에 부딪히면서 쓰고 있던 수경이 깨졌다"며 "지금은 잘 아물었다. 근데 조명을 안 쓰거나 그림자가 지면 보이긴 한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도 김혜수는 "쇳덩이 장비에 부딪힌건데 그만하길 다행인 것 같다. 배우고 아니고를 떠나서 다른 부위였으면 곤란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밀수'는 26일 개봉한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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