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 폭우 피해 복구 지원 이어져…현대百·CJ그룹·삼양식품 등

김수연 2023. 7. 19. 15:5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유통업계에서는 기록적인 폭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수해민들을 돕기 위한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된 성금은 폭우 피해 지역 이재민에 대한 생필품 지원과 대피시설 운영, 피해 복구 활동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성금은 피해 복구와 이재민 구호물품 제공, 긴급주거시설 지원 등에 사용된다.

CJ 주요 계열사들도 구호물품 지원을 통해 피해지역 주민 돕기에 나섰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 17일 삼양식품 임직원들이 전북 익산 호우 피해지역에 라면을 긴급 지원하고 있다. 삼양식품 제공

유통업계에서는 기록적인 폭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수해민들을 돕기 위한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집중호우 피해 복구를 위해 성금 5억원을 기탁했다고 19일 밝혔다.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된 성금은 폭우 피해 지역 이재민에 대한 생필품 지원과 대피시설 운영, 피해 복구 활동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앞서 현대백화점그룹은 지난 4월에도 강원도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3억원을 전달하는 등 국내외 재난 상황에 대한 복구를 지원해오고 있다.

CJ그룹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구호성금 5억원을 기부한다. 성금은 피해 복구와 이재민 구호물품 제공, 긴급주거시설 지원 등에 사용된다.

CJ 주요 계열사들도 구호물품 지원을 통해 피해지역 주민 돕기에 나섰다. CJ제일제당은 햇반, 햇반컵반, 비비고 국물요리, 맛밤 등 가정간편식과 간식류 등 구호물품 2000여개를 충남 논산시에 기부한다. CJ푸드빌은 호우 피해지역 10개 시·군과 수해 복구 작업에 참여 중인 대구 제2작전사령부 군장병을 위해 뚜레쥬르 빵 6500여개를 전달한다.

CJ는 피해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며 추가 지원을 검토하기로 했다.

삼양식품은 호우피해 복구 작전을 수행 중인 육군 제2작전사령부에 라면과 과자 1000상자를 지원했다. 제2작전사령부는 기록적인 폭우로 피해를 본 경북 예천군, 충남 청양군, 전북 익산시 등에 병력과 장비를 투입해 인명 구조, 실종자 수색·피해 복구 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전국의 피해 현장에서 복구를 위해 힘쓰고 있는 국군 장병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고, 수해를 입은 이웃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앞서 삼양식품은 지난 17일에는 전라북도 익산지역 주민에게 라면 5000여 개를 긴급 지원하기도 했다.

오리온·농심켈로그·서울우유·매일유업 등도 나섰다. 오리온은 충청북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닥터유 제주용암수(530㎖) 1만병과 닥터유 에너지바, 초코파이, 오뜨 등을 지원한다. 제품은 충북 청주시 이재민과 자원봉사자, 현장 복구인력 등에 전달된다.

농심켈로그는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전국푸드뱅크를 통해 컵시리얼과 에너지바 등 제품 6만7000여개를 이재민과 복구 인력 등에 전달한다. 또 매일유업은 어메이징 오트 15만개와 매일두유 6만개, 상하키친 콘크림스프 2만여개, 성인 영양식 셀렉스 음료 7000여개 등 제품 총 24만여개를 지원한다. 제품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이재민과 복구인력 등에 전달된다. 서울우유협동조합도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서울우유 멸균우유, 컵커피 등 제품 약 2만7000개를 수해지역에 지원한다.

이마트에브리데이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즉석밥과 컵라면 1만개 등 구호 물품을 전달한다.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소비자들을 위해 무상 애프터서비스(A/S)와 제품 교환 등을 지원하는 기업도 있다. 세라젬은 이번 집중호우로 침수된 척추 의료기기, 안마의자 등 세라젬 헬스케어 가전을 대상으로 A/S 기사가 방문해 수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용 시기가 보증·렌탈 기간 이내인 제품 중 침수돼 수리가 불가능한 제품이라면 별도 비용 없이 교환해준다.김수연기자 newsnews@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