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검찰, 수사를 해야 하는데 자꾸 정치를 하고 있다"

김건휘 gunning@mbc.co.kr 2023. 7. 19.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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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에 대한 검찰 수사와 관련해 "검찰이 수사를 해야 하는데 자꾸 정치를 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 경북 안동 현장 최고위 후, 이화영 전 부지사가 검찰 조사에서 '쌍방울에 도지사 방북 협조를 요청했다는 내용을 이 대표에게 보고했다'고 진술했다는 보도에 대해 이같이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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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에 대한 검찰 수사와 관련해 "검찰이 수사를 해야 하는데 자꾸 정치를 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 경북 안동 현장 최고위 후, 이화영 전 부지사가 검찰 조사에서 '쌍방울에 도지사 방북 협조를 요청했다는 내용을 이 대표에게 보고했다'고 진술했다는 보도에 대해 이같이 답했습니다.

이에 대해 민주당은 검찰이 이 전 부지사에게 허위 진술을 회유하고 있다면서 진상 파악에 나서겠다는 방침입니다.

당 인권위원장 주철현 의원과 법률위원장 김승원 의원도 오늘 기자회견을 열고, 어제 이 전 부지사의 배우자로부터 친필 탄원서를 접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탄원서에 대해 "검찰이 `방북 비용 대납` 프레임을 짜놓고 이재명 대표를 끼워 넣으려 혈안이라는 폭로"라며 "김성태 쌍방울 전 회장의 일방적 조작 진술에 더해 이 전 부지사에게도 허위 진술을 회유·압박한다는 내용은 충격 그 자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검찰이 이 전 부지사를 구속 후 10개월 가까이 독방 수감 및 매일 검찰 소환조사로 진을 빼고, 협박과 회유를 병행한다"며 "고문만큼 매서운 반인권적 조작 수사를 서슴지 않는다는 걸 확인했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사실로 확인되면 윤석열 정권의 하수인에 불과한 검찰의 반인권적 행태와 진실 왜곡 책임을 묻겠다. 당 차원의 공식적인 대응을 지도부에 건의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김건휘 기자(gunning@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politics/article/6505365_3611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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