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올해 마늘·양파 재배면적 증가…보리는 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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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제주지역 마늘과 보리 재배면적은 전년보다 소폭 증가한 반면 보리는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 보리, 마늘, 양파 생산량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제주 보리 재배 면적은 1716㏊로 전년대비 10.1% 줄었다.
지난해 제주 보리생산량은 4772t으로 전년 6845t에 비해 무려 30.3% 나 감소했다.
양파 재배면적은 1035㏊로 전년대비 9.4%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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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올해 제주지역 마늘과 보리 재배면적은 전년보다 소폭 증가한 반면 보리는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 보리, 마늘, 양파 생산량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제주 보리 재배 면적은 1716㏊로 전년대비 10.1% 줄었다.
반면 마늘재배 면적은 가격 상승세 등의 영향으로 전국에서 재배면적이 증가했다.
지난해 마늘1㎏ 도매가격은 6976원으로 2019년 4255원, 2020년 3767원으로 하락했으나, 2021년 5962원에 비해 58.3% 상승했다.
생산량도 좋았다. 이는 가뭄 피해로 작황이 부진했던 전년대비 개당 생중량 증가로 10a당 생산량이 늘었기 때문이다.
보리는 잦은 호우로 인한 작황 부실로 생산량이 전체적으로 줄어들었다. 지난해 제주 보리생산량은 4772t으로 전년 6845t에 비해 무려 30.3% 나 감소했다.
겉보리와 쌀보리도 역시 53.4%나 감소하는 등 생산량이 크게 줄었다.
양파 재배면적은 1035㏊로 전년대비 9.4% 증가했다.
농촌 고령화에 따른 인건비 상승 등의 영향으로 전국 평균 면적은 줄었지만, 제주지역은 소폭 상승한 것이다.
농산물생산비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양파 고용노동비(10a당)는 82만7000원으로 전년(81만4000원)대비 1.6%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10a당 생산량은 6085㎏으로 전년대비 14.7% 감소했고, 생산량은 6만2982t으로 전년보다 6.7% 감소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oo12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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