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선인재단 통학로·인천대 제물포캠퍼스, ‘셉티드 사업’ 착수

2023. 7. 19.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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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미추홀구 도화지구 일원 '옛 선인재단'과 '인천대 제물포캠퍼스 부지'에 범죄예방환경, 일명 '셉티드(CPTED)' 사업이 추진된다.

허종식 국회의원 (인천 동구·미추홀구갑)과 인천경찰청, 미추홀경찰서 소속 범죄예방진단팀(CPO·Crime Prevention Officer)은 19일 오후 미추홀구 지역사무실에서 간담회를 통해 옛 선인재단과 인천대 제물포캠퍼스 부지 일원 주요 통학로 등에 대한 범죄예방시설 사업계획을 확정 , 9월까지 설계 및 시공을 완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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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종식 의원·인천경찰청, 옛 선인재단 등 범죄환경 사업계획 확정
경찰청 2000만원·민간기업 7500만원 투입… 4 개 지점 환경개선
정치권·경찰, ‘범죄환경개선사업’ 협업 사례로 기록
옛 선인재단 전경

[헤럴드경제(인천)=이홍석 기자]인천시 미추홀구 도화지구 일원 ‘옛 선인재단’과 ‘인천대 제물포캠퍼스 부지’에 범죄예방환경, 일명 ‘셉티드(CPTED)’ 사업이 추진된다.

허종식 국회의원 (인천 동구·미추홀구갑)과 인천경찰청, 미추홀경찰서 소속 범죄예방진단팀(CPO·Crime Prevention Officer)은 19일 오후 미추홀구 지역사무실에서 간담회를 통해 옛 선인재단과 인천대 제물포캠퍼스 부지 일원 주요 통학로 등에 대한 범죄예방시설 사업계획을 확정 , 9월까지 설계 및 시공을 완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총사업비는 7500만원으로 인천경찰청과 포스코 A&C가 각각 2000만원, 5000만원을 투입하며 GS 건설이 500만원 상당의 현물을 제공한다.

사업 추진 지점은 모두 4 곳이다. 인천대 북측 본관과 인천전자마이스터고가 연결되는 숙골로 135 번길 일원에 폐쇄건물 출입통제 및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 , 디자인펜스 및 포켓파크를 조성한다.

인천대 본관과 대운동장 사잇길은 저조도로 범죄사각지대화가 우려돼 출입구에 로고젝터를 설치하는 한편 쏠라표지병, 보조조명을 설치한다.

청운대 인천캠퍼스와 인천대 성리관 사이 부지에는 반려견 산책 등 유동인구가 있는 만큼, 포석호 등 디자인 조명과 테마형 시설물을 조성하기로 했다.

인천시교육청이 국유지 매입에 나선 선인고, 인화여중·고 , 선화여중 학생들의 주 통학로 지점은 회전교차로에 대한 교통안전 및 저조도 문제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돼 반사경을 비롯해 보조조명, 차량 진입 경고 센서형 로고젝터 등을 설치한다.

허종식 의원은 “옛 선인재단 학교용지에 대한 범죄환경개선사업은 정치권과 경찰 공직자, 민간기업이 협업에 나서 시행하는 대표적 사례가 될 것”이라며 “학교용지 소유자인 인천시교육청과 인천대학교 측도 협조와 후속 환경 개선 사업을 추진해 학생들의 통학로 안전 확보는 물론 주민들이 공원·체육시설, 산책로로 활용할 수 있게 해야 한다” 고 말했다 .

gilber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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