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 집중 호우 피해에 행사 취소하고 성금 전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집중 호우로 대규모 인명·재산 피해가 발생하자, 기업들이 예정했던 행사를 취소하거나 축소하고 제품·서비스를 지원하며 피해 복구에 힘을 보태고 있다.
기업들은 호우 피해 복구를 돕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삼성전자서비스와 LG전자는 호우 피해가 컸던 충청 지역을 중심으로 침수 가전제품의 세척·수리 등을 진행하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집중 호우로 대규모 인명·재산 피해가 발생하자, 기업들이 예정했던 행사를 취소하거나 축소하고 제품·서비스를 지원하며 피해 복구에 힘을 보태고 있다.
19일 재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오는 21일 포스텍 체육관에서 열 계획이었던 ‘기업시민콘서트(힙합)’ 행사를 취소했다. 관객 7000명과 함께 윤미래와 타이거JK 등 힙합 가수들이 2시간가량 공연할 예정이었으나 포스코는 경북도의 수해 피해가 큰 상황에서 대규모 공연을 개최하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했다. 한국수력원자력 등 공기업들도 내부 행사를 계획보다 축소했다.
기업들은 호우 피해 복구를 돕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HD현대그룹, 두산그룹, LS그룹, 현대백화점그룹, NAVER, 카카오, KT&G 등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수해 복구 성금을 5억원씩 기탁했다. 삼성전자서비스와 LG전자는 호우 피해가 컸던 충청 지역을 중심으로 침수 가전제품의 세척·수리 등을 진행하고 있다. HD현대건설기계와 HD현대인프라코어는 각각 10대씩 총 20대의 굴착기를 지원했다.
경제단체들도 나섰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전국 73개 지역상의와 함께 대한적십자사 등에 3억원 이상을 기탁하기로 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성금 1억원을 기탁했고, 중소기업중앙회와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도 피해 주민을 위한 1억원 상당의 긴급 구호 물품을 전달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9일부터 내린 집중 호우로 전국에서 44명이 숨지고, 6명이 실종됐다. 부상자도 35명 발생했다. 우면산 산사태가 났던 2011년 이후 최대의 호우·태풍 피해 규모다. 재산 피해 역시 컸다. 주택 약 420채가 침수·파손됐고, 도로·교량·하천·제방과 같은 공공시설 1000여곳이 부서진 것으로 집계됐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혁신 속 혁신’의 저주?… 中 폴더블폰 철수설 나오는 이유는
- [주간코인시황] 美 가상자산 패권 선점… 이더리움 기대되는 이유
- [증시한담] 증권가가 전하는 후일담... “백종원 대표, 그래도 다르긴 합디다”
- [당신의 생각은] 교통혼잡 1위 롯데월드타워 가는 길 ‘10차로→8차로’ 축소 논란
- 중국이 가져온 1.935㎏ 토양 샘플, 달의 비밀을 밝히다
- “GTX 못지 않은 효과”… 철도개통 수혜보는 구리·남양주
- 李 ‘대권가도’ 최대 위기… 434억 반환시 黨도 존립 기로
- 정부효율부 구인 나선 머스크 “주 80시간 근무에 무보수, 초고지능이어야”
- TSMC, 美 공장 ‘미국인 차별’로 고소 당해… 가동 전부터 파열음
- [절세의神] 판례 바뀌어 ‘경정청구’했더니… 양도세 1.6억 돌려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