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수' 김혜수 "조인성과 애정신 현장서 나왔다…눈에 압도적 힘"[인터뷰③]

김보라 2023. 7. 19.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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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②에 이어) 배우 김혜수가 조인성과의 애정신에 대해 "조춘자와 권 상사는 협력 관계로, 각자의 수를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혜수는 그러면서 "배우가 가짜를 기가 막히게, 테크닉하게, 진짜처럼 해내는 것도 물론 대단하다"며 "조인성은 가까이서 연기를 하는데 눈에서 정말 압도적인 힘이 느껴졌다. 강렬한데 서늘하다. 어느 배우가 하느냐에 따라 캐릭터가 다르게 완성된다"고 조인성의 에너지로 인해 권 상사라는 인물이 탄생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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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보라 기자] (인터뷰②에 이어) 배우 김혜수가 조인성과의 애정신에 대해 “조춘자와 권 상사는 협력 관계로, 각자의 수를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혜수는 19일 오후 서울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저는 대본에 충실한 편인데 준비하면서 여러 가지로 시뮬레이션을 해봤다. 근데 100개를 준비해서 가도 막상 현장은 다르다. 조인성과의 애정신은 현장에서 맞춰보면서 나온 거다”라고 캐릭터를 완성한 과정에 대해 이 같이 밝혔다.

‘밀수’(감독 류승완, 배급 NEW, 제작 외유내강)는 바다에 던져진 생필품을 건지며 생계를 이어가던 사람들 앞에 일생일대의 큰 판이 벌어지면서 휘말리는 해양범죄활극. 조춘자(김혜수 분)는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자신을 이용하는 권 상사(조인성 분)와 비즈니스로 엮인다.

이날 김혜수는 “제가 준비한대로 현장에서 연기하는 건 가짜다. 배우들과 현장에서 맞추면서 나오는 게 진짜”라며 “(조춘자-권 상사는) 그냥 가벼운 거래였음에도 스스로 알지 못했던 미묘한 찰나가 있을 수 있겠구나 싶었다. 조인성과 호흡을 맞추면서 그걸 현장에서 느꼈다”고 말했다.

조인성과의 호흡이 좋았다는 그녀는 “특히 조인성의 눈이 너무 좋다. 화면으로 봐도 느껴지는데 연기하면서 바로 눈앞에서 보니 확연하게 알게 됐다”며 “조인성이라는 사람을 오래 봐왔고 화면(작품)으로도 봤었는데, 저 역시 대면해 연기할 때 (잘생김에)놀랐다. 특히 배우들은 서로 연기를 맞춰봐야 한다”고 했다.

김혜수는 그러면서 “배우가 가짜를 기가 막히게, 테크닉하게, 진짜처럼 해내는 것도 물론 대단하다”며 “조인성은 가까이서 연기를 하는데 눈에서 정말 압도적인 힘이 느껴졌다. 강렬한데 서늘하다. 어느 배우가 하느냐에 따라 캐릭터가 다르게 완성된다”고 조인성의 에너지로 인해 권 상사라는 인물이 탄생했다고 설명했다.

오는 7월 26일(수) 극장 개봉.

/ purplish@osen.co.kr

[사진] 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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