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머-게레이로-김민재 이어 추아메니?..."투헬, 새로운 6번 MF 원해"

신동훈 기자 2023. 7. 19.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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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토마스 투헬 감독 이제 수비형 미드필더 영입을 원한다. 오렐리엥 추아메니가 타깃으로 지목됐다.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시즌에도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을 하면서 11시즌 연속 리그 우승에 성공했다.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을 경질하고 토마스 투헬 감독을 데려왔는데 해결이 안 됐다. 오히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독일축구협회(DFB) 포칼에서 모두 탈락하며 더 위기가 심해졌다. 리그 최종전까지 1위는 도르트문트였고 뮌헨은 2위였다. 무관으로 시즌을 마무리하는 최악의 결과가 나올 수 있었다.

최종전에서 마인츠가 도르트문트를 잡아내고 뮌헨은 쾰른을 격파하며 뒤집혔다. 뮌헨은 도르트문트와 승점은 같았는데 득실차에서 앞서 우승을 차지했다. 간신히 우승을 차지했어도 무관으로 시즌을 마치지 않았기에 기쁘게 트로피를 들었다. 마냥 기뻐하지 않고 뮌헨은 올여름 보강에 착수했다.

일찍이 콘라드 라이머, 라파엘 게레이로를 영입했다. 라이머는 레드불 잘츠부르크, 라이프치히를 거쳐 성장한 미드필더로 활동량과 체력이 돋보이는 선수다. 중원 전 포지션을 뛸 수 있고 오프 더 볼뿐만 아니라 온 더 볼 상황에서도 존재감이 크다. 중원 보강을 원한 뮌헨에 딱 맞는 영입이었다. 이적료가 들지 않는 자유계약(FA) 영입이었다.

 

게레이로도 데려왔다. 게레이로는 로리앙, 도르트문트에서 활약하며 유럽 최고 레프트백으로 발돋움했다. 레프트백이지만 윙어처럼 올라가 공격에 도움을 주는 선수다. 날카로운 킥력이 돋보인다. 메짤라로 활용이 가능해 활용성이 높은 선수다. 도르트문트에서 데려온 선수라 관심이 높았다.

김민재까지 영입했다. 뮌헨은 센터백이 필요했다. 잦은 부상을 당하는 뤼카 에르난데스와 경기력이 떨이지고 말썽까지 부리는 뱅자맹 파바르와 이별할 생각이었다. 뤼카와 파바르를 내보낼 계획이었기에 센터백이 필요했고 김민재에게 접근했다. 그동안 뮌헨은 수비수 영입에 적극적이었다. 큰 돈을 잘 안 쓰다가 수비가 필요하면 화끈하게 돈을 썼다.

이적료 5,000만 유로(약 710억 원)를 투입하면서 김민재를 영입했다. 김민재는 "뮌헨은 모든 선수의 꿈이다. 어떤 일이 벌어질지 정말 기대된다. 나에게는 새로운 시작이다. 이곳에서 계속 발전하겠다. 첫 번째 목표는 많은 경기에 출전하는 것이다. 또한 가능한 한 많은 트로피를 얻고 싶다"라며 소감과 각오를 드러냈다.

이제 수비형 미드필더를 원한다. 조슈아 키미히, 레온 고레츠카 모두 이적설이 있다. 그런 가운데 추아메니와 연결됐다. 독일 '스포르트1'은 18일(이하 한국시간) "뮌헨은 추아메니에게 관심이 크다. 개인 접촉이 이뤄졌다. 주변인들에 의하면 추아메니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충분한 기회를 못 받으면 떠날 것이다"고 이야기했다.

추아메니는 레알 역대 이적료 5위다. 2022년 이적료 8,000만 유로(약 1,135억 원)에 레알 유니폼을 입었다. AS모나코에서 뛸 당시 프랑스 중원의 미래로 불렸다. 피지컬과 수비력, 빌드업 능력, 중원 장악 능력을 고루 갖춘 선수로 이목을 끌었다. 카세미루 부담을 덜어줄 선수로 레알에 왔다. 레알에서 1시즌간 뛰며 적응을 했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애를 썼다. 아직 2000년생으로 발전 가능성이 높다.

 

레알에 온지 1년밖에 되지 않았고, 레알이 8,000만 유로를 주고 데려왔기에 팔 가능성이 적어 보인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도 19일 "뮌헨은 추아메니를 예의 주시하고 있다. 아직은 뜨겁지 않다. 직접적인 접촉은 없다고 파악됐다. 현재로서는 가능성이 매우 희박하다"고 했다.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또 "투헬 감독은 새로운 6번 미드필더를 원한다"고 확인해줬다. 추아메니가 아니라면 어떤 선수가 올지 관심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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