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의약품, 우체통으로" 전남우정청 나주 전역 회수 우편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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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효기간이 지났거나 먹고 남은 약을 포장, 우체통에 넣어 처리하는 서비스가 광주·전남 최초로 나주시 전역에서 시범 운영된다.
전남우정청은 나주시, 우체국 공익재단, 나주약사회와 업무협약을 맺어 다음달 1일부터 '폐의약품 회수 우편 서비스'를 나주 전역에서 제공한다고 1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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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뉴시스] 변재훈 기자 = 유효기간이 지났거나 먹고 남은 약을 포장, 우체통에 넣어 처리하는 서비스가 광주·전남 최초로 나주시 전역에서 시범 운영된다.
전남우정청은 나주시, 우체국 공익재단, 나주약사회와 업무협약을 맺어 다음달 1일부터 '폐의약품 회수 우편 서비스'를 나주 전역에서 제공한다고 19일 밝혔다.
서비스 취지는 폐의약품으로 인한 약물 오남용과 환경 오염을 예방하자는 것이다.
이 사업 시행으로 기존 주민센터, 약국 등지에서 별도 수거하고 있는 폐의약품을 우체통으로도 배출할 수 있어 시민 편의도 증진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배출 방법은 물약은 뺀 폐의약품을 가정 배출 시 전용 회수봉투 또는 일반 우편 봉투에 담아 가까운 우체통에 넣으면 된다. 배출 시 봉투에는 '폐의약품'이라고 적어야 한다.
내 주변 우체통 위치는 전용회수봉투에 인쇄된 QR코드로 편리하게 찾을 수 있다. 현재 나주에는 우체통 28개가 있다.
또 수거 중인 약국, 보건소, 주민센터 등지에서 거둔 폐의약품도 우체국 우편서비스로 안전하게 분리 배출할 수 있다.
송관호 전남우정청장은 "업무 협약을 통해 폐의약품으로 인한 환경오염 문제를 해결하는데 적극 노력할 것이다. 복지 등기 우편서비스에 이어 우정 조직의 공적 역할을 한층 더 강화시키겠다"라며 "폐의약품 회수 우편서비스 사업이 다른 지자체로 확산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isdom2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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