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기존 뮌헨 수비진 대비 장·단점은?… 獨 키커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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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26)는 전 세계 축구 클럽 중 세 손가락 안에 드는 바이에른 뮌헨의 선택을 받았다.
바이에른이 4백으로 경기를 치른다면 김민재는 마타이스 데 리흐트(네덜란드), 다요 우파메카노(프랑스)와 두 자리를 놓고 경쟁할 것이다.
김민재는 기존 바이에른 수비진과 비교해 공격과 수비에서 어떤 장단점이 있을까.
키커는 김민재간 당분간 바이에른의 공격력 향상에는 큰 기여를 하지 못할 것으로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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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는 등번호 3번을 달고 뛴다. 폴 브라이트너(독일), 빅상트 리자라쥐(프랑스), 루시우(브라질) 등 독일 챔피언의 최후방을 수호했던 선배들의 번호를 물려받은 것. 그의 등번호에는 클럽의 기대감이 반영돼 있다.
김민재는 파리 생제르맹으로 떠난 뤼카 에르난데스(프랑스)의 공백을 메울 것으로 예상된다.
바이에른이 4백으로 경기를 치른다면 김민재는 마타이스 데 리흐트(네덜란드), 다요 우파메카노(프랑스)와 두 자리를 놓고 경쟁할 것이다.
독일 키커는 19일(한국시각)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기록을 바탕으로 김민재의 경쟁력을 분석했다.
김민재는 2022~23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나폴리 유니폼을 입고 9경기에 출전했다. 이는 데 리흐트(7경기), 우파메카노(10경기), 뱅자맹 파바르(9경기·프랑스)와 거의 비슷하며, PSG로 이적한 에르난데스(2경기)보다는 훨씬 많다. 나폴리와 바이에른은 나란히 8강에서 탈락했다.
키커는 김민재간 당분간 바이에른의 공격력 향상에는 큰 기여를 하지 못할 것으로 봤다. 공격 관련 두 가지 지표에서 기존 자원들에게 밀리기 때문이다. 바로 패스와 발리킥 성공률이다.
수비적인 통계는 김민재가 기존 자원들을 압도한다.
그중 볼 경합 성공률(69.1%), 공중볼 경합 성공률(76.2%) 부문에선 센터백 짝이 될 가능성이 높은 데 리흐트(각각 54.1%와 61.1%)보다 현저히 뛰어나다고 매체는 짚었다.
동아닷컴 박해식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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