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뮤지컬 '태권, 날아올라', 화려한 퍼포먼스와 흥미로운 스토리의 컬래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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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에 음악과 연극을 접목한 독특한 뮤지컬 공연 '태권, 날아올라'가 무대 위에서 압도적 퍼포먼스와 화려한 안무와 신나는 노래를 선보였다.
'태권, 날아올라'의 해외 진출 계획에 대해서 강병원 프로듀서는 "요즘 태권도가 전 세계적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며 "태권도 뮤지컬에 대해서도 해외 제작사와 관심이 높다. 이번 시즌에 중국이나 일본, 에든버러에서도 관계자들이 공연을 보러 오기로 했다. 하반기에는 LA에서도 스토리마켓에서 선보일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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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공원 우리금융아트홀 8월27일까지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태권도에 음악과 연극을 접목한 독특한 뮤지컬 공연 '태권, 날아올라'가 무대 위에서 압도적 퍼포먼스와 화려한 안무와 신나는 노래를 선보였다.
18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우리금융아트홀에서는 1년 만에 다시 찾아온 뮤지컬 '태권, 날아올라'의 프레스콜과 기자간담회가 개최됐다.
가상의 한국체육고등학교 태권도부 선수들의 메달을 향한 꿈과 열정, 도전, 우정과 성장을 그려낸 이 작품은 초연 당시 '스포츠 뮤지컬'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선보여 관객들은 물론 평단으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공연 후 진행된 취재진과의 질문 답변 시간에는 강병원 프로듀서, 김명훈 연출, 김정민 작가, 성찬경 음악감독, 박경수 안무감독이 배석했다. 또한 배우 임동섭 김정태, 전우태, 김종년, 엄지민, 최서희 등이 참석했다.
김명훈 연출은 초연과 달라진 부분에 대해서 "배우와 선수들의 구성에서 선수들의 비중이 높아졌다"며 "달라진 시스템 속에서도 좋은 팀워크와 합이 나왔다"고 말했다.
그는 "화려해진 퍼포먼스 속에서 출연진들의 안전을 확보하면서도 관객들에게 더 좋은 기술을 보여주려는 목표가 강했다"며 "더 넓어진 무대에서 집중을 높이려고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강병원 프로듀서는 "특히 안전 문제에 대해서는 무대 바닥의 탄성 매트를 업그레이드하고 스포츠 전문가를 초빙해 배우들의 건강을 관리했다"고 보충 설명했다.
김명훈 연출은 공연 준비에서 어려웠던 점에 대해서는 "선수들의 경우 연기를 어려워했지만, 연기 기법보다는 원초적인 감정 표현에 대한 대화를 많이 나누며 풀어나갔다. 배우들의 경우는 태권도 퍼포먼스를 어려워했지만, 선수들의 배려를 통해 훈련해 나가며 합을 맞춰나갔다"고 밝혔다.
성찬경 음악감독은 음악적 특성에 대해 "이번 재연 공연은 노래만큼이나 퍼포먼스가 차지하는 비중이 컸기 때문에 화려하고 박진감 넘치는 음악을 선사하고자 했다"며 "헤비메탈, EDM 등 다채로운 음악 장르를 활용했고 일렉 기타, 드럼, 피리 태평소 등으로 보강 작업이 이뤄졌다"고 말했다.
'태권, 날아올라'의 해외 진출 계획에 대해서 강병원 프로듀서는 "요즘 태권도가 전 세계적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며 "태권도 뮤지컬에 대해서도 해외 제작사와 관심이 높다. 이번 시즌에 중국이나 일본, 에든버러에서도 관계자들이 공연을 보러 오기로 했다. 하반기에는 LA에서도 스토리마켓에서 선보일 계획이다"고 밝혔다.
'태권, 날아올라'는 기존의 비언어 공연이 아닌 태권도 기술에 스토리를 가미한 뮤지컬로 기획됐다. 대회 입상 실적이 저조한 태권도부를 살리려는 코치와 학생들의 노력을 기본 스토리로 태권도의 기본 동작으로 구성된 군무와 송판 격파 등의 고난도 기술을 선보이며 오는 8월27일까지 공연된다.
acen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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