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우파2' 모니카 "나만의 기준? 약자에게 동정표 주지 않을 것" [일문일답]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댄스 크루 프라우드먼 모니카가 케이블채널 엠넷 '스트릿 우먼 파이터2'(이하 '스우파2') 파이트 저지 합류 소감을 밝혔다.
'스우파2' 측은 19일 파이트 저지 모니카의 일문일답을 공개했다. 모니카는 '스우파' 신드롬의 한 축을 이끈 주역으로, '스우파' 시즌1 크루 리더에서 시즌2 파이트 저지로 합류했다.
한편 글로벌로 판을 키운 '스우파2'는 원밀리언(1MILLION), 베베(BEBE), 딥앤댑(DEEP N DAP), 잼리퍼블릭(JAM REPUBLIC), 레이디바운스(LADYBOUNCE), 마네퀸(MANNEQUEEN), 츠바킬(TSUBAKILL), 울플러(Wolf'Lo)가 여덟 크루 라인업으로 출연을 확정했다.
▲이하 모니카 일문일답
-'스우파2' 파이트 저지로 출연하게 된 결정적 계기는 무엇일까요?
"저지 자리가 많은 걱정을 안겨주지만 그것보다는 제가 '스우파'를 통해 얻고 느낀 것들을 다른 분들도 누릴 수 있어야 한다는 생각이 더 커서 흔쾌히 참여한다고 했습니다."
-쉽지 않은 자리인 만큼 부담감도 만만치 않을 것 같은데요. 어떤 역할 혹은 어떤 캐릭터를 기대해 봐도 좋을까요?
"제 심사가 모두의 동의를 받을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대다수라는 숫자가 예술의 위아래를 평가하는 최고의 기준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물론 '스우파'는 숫자로 환산된 평가와 점수로 1등이 가려지는 시스템이지만, 그 안에 댄서 모니카가 생각하는 춤에 대한 의견, 경쟁에 대한 기준, 결과 등을 솔직하게 표현할 예정입니다."
-'스우파1' 프라우드먼 수장으로 출연한 경험이 있습니다. 그런 만큼 '스우파2' 심사를 하며 미션에 임하는 크루들의 상황을 누구보다 잘 이해할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미션을 해보았기 때문에 상황 파악은 잘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조금씩 규칙도 달라졌고 그에 따라 심사도 조금 더 어려워진 부분이 있는 것 같습니다. 분명한 것은 이들이 어떠한 목적을 가지고 왔든 무대만큼은 정말 잘하고 싶다는 진심으로 할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모든 무대가 많은 사람들에게 관심을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스우파2' 심사에 임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나만의 기준이 있다면?
"너무 많습니다. 기대치를 조심할 것. 일관성은 자칫 고집이 될 수 있거든요. 멀리서 보고, 유연하게 생각하려고 합니다. 또한 그냥 멋진 무대와 규칙을 지킨 무대를 구분하고, 약자에게 동정표를 주지 않기로 저만의 기준을 잡고 들어갔습니다."
-'스우파'의 신드롬을 이끈 주역 중 한 명인데요. 또 다른 의미로 '스우파'는 인생에 전환점이 된 프로그램이기도 한데 체감적으로 달라진 부분이 있을까요?
"제 환경의 많은 것들이 바뀌었고 그것에 감사하며 알찬 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유명해진 만큼 사적인 부분에서 잃은 것도 있고 불편한 것도 있지만 제가 좋아하는 일에 마음껏 집중하면서 살 수 있다는 것만큼은 정말 행복한 일입니다."
-'스우파2'에 합류한다는 소식을 듣고 프라우드먼 멤버들이 어떤 응원을 보내줬는지도 궁금한데요?
"오히려 제가 심사하는 시즌에 각자가 참여하고 싶다고 하더라고요. 제 평가를 받아보고 싶다고 해서 웃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스우파1'과는 다른 '스우파2'만의 기대 포인트가 있다면 하나만 소개해줄 수 있을까요?
"이번 시즌에도 실력파 댄서들이 많이 나오는데요. 각각 모두가 특장점이 달라서 춤을 보는 재미가 한층 더 생기실 겁니다.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
['스우파2' 파이트 저지로 출연하는 프라우드먼 모니카. 사진 = 엠넷 제공]-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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