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R, 美아마존서 뷰티 디바이스 ‘부스터힐러’ 완판

김효혜 기자(doubleh@mk.co.kr) 2023. 7. 19.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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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할인행사 ‘프라임데이’서 초도 물량 품절

글로벌 뷰티테크 기업 에이피알의 뷰티 디바이스 브랜드 ‘메디큐브 에이지알(AGE-R, 이하 에이지알)’이 미국 소비자들에게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에 에이피알은 미국 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는 목표를 내놨다.

19일 에이피알에 따르면 에이피알은 미국 최대 이커머스 플랫폼인 아마존의 프라임데이(Prime Day) 기간동안 총 1,100여 대의 뷰티 디바이스를 판매해 30만 달러에 육박하는 매출을 올렸다고 밝혔다. 프라임데이는 아마존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할인행사다.

행사 기간 부스터힐러는 이틀만에 초도 물량이 완판됐다. 특히 첫 날에는 부스터힐러 251대를 판매했는데, 이는 에이피알이 아마존에 진출한 이래 최대 일일 판매량이다.

아마존 사이트의 메디큐브 스토어 화면
에이피알에 따르면 미국 현지에서는 피부 관리에 뷰티 디바이스를 언급하는 컨텐츠가 늘어나면서 관련 제품의 관심과 인기는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지난 12일(현지시간) 헤일리 비버가 본인의 틱톡 계정을 통해 부스터힐러를 사용하는 모습을 노출하면서 더욱 화제가 됐다.

헤일리 비버는 팝스타 저스틴 비버의 부인이자 1,100만 명의 틱톡 팔로워, 5,000만 명의 인스타그램 팔로워를 보유한 인플루언서다. 에이피알은 해당 제품이 광고성으로 제공된 것이 아니며 비버가 직접 구매했거나 선물 받은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2023년 현재 에이피알의 미국 매출은 전년 대비 상승세로, 지난해 약 20~30%였던 뷰티 디바이스 매출 비중은 올해 약 40%로 늘어났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미국은 단일국가로는 전세계 가장 큰 규모의 뷰티 시장을 자랑하는 곳이며, 국내에서도 많은 뷰티 기업들이 개척을 시도하는 곳”이라며 “뷰티 디바이스 인기가 늘어남에 따라 미국 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해 안정적인 해외 매출과 실적 성장을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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