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수학계 노벨상 후보 키운다…‘허준이 수학난제연구소’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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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계 노벨상으로 불리는 '필즈상'을 수상한 허준이 교수의 이름을 딴 '허준이 수학난제연구소'가 문을 연다.
이를 계기로 허준이 수학난제연구소가 만들고 우리나라가 수학 선진국으로 입지를 다지고, 수학 발전과 후학 양성을 위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허준이 수학난제연구소는 기존 고등과학원(KIAS)의 수학난제연구센터를 확대·개편해 허준이 교수의 서울대학교 학부 및 석사과정 지도교수인 김영훈 前 서울대 수리과학부 교수가 연구소장을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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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년간 청년수학자 지원 허준이 펠로우십 추진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수학계 노벨상으로 불리는 ‘필즈상’을 수상한 허준이 교수의 이름을 딴 ‘허준이 수학난제연구소’가 문을 연다. 우니라나 수학 발전과 후학 양성을 위한 교두보 역할을 맡게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 이종호 장관은 7월 19일(수) 진행한 허준이 수학난제연구소 개소식에 참석하였다.
지난해 국제수학연맹(IMU)이 우리나라 수학 국가등급을 전세계 12개국에 불과한 최고 등급으로 상향한 것에 이어, 한국계 최초로 허준이 교수가 수학의 노벨상이라 알려진 ‘필즈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를 계기로 허준이 수학난제연구소가 만들고 우리나라가 수학 선진국으로 입지를 다지고, 수학 발전과 후학 양성을 위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허준이 수학난제연구소는 기존 고등과학원(KIAS)의 수학난제연구센터를 확대·개편해 허준이 교수의 서울대학교 학부 및 석사과정 지도교수인 김영훈 前 서울대 수리과학부 교수가 연구소장을 맡는다.
개소식에서 김영훈 연구소장은 20년 이내 필즈상 수상자 배출을 목표로 연구소의 비전과 추진전략을 발표했다.
특히 허준이 수학난제연구소 개소와 함께 허준이 펠로우 제도가 첫 발을 내디뎌 실질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허준이 펠로우는 수학분야에서 연구 잠재력이 뛰어난 인재를 선정하여, 단기 성과 위주의 연구가 아니라 5년 이상 자율적인 장기 연구가 가능한 연구환경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허준이 펠로우로 선정될 경우 충분한 연구비 지원과 함께 자유로운 해외 연구가 가능하여 세계 유수의 기관에서 활발한 학술교류와 국제 공동연구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서 진행된 임명장 수여식에서는 올해부터 시행하는 허준이 펠로우십으로 선정된 청년 수학자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허준이 펠로우십은 미국의 클레이수학연구소 펠로우십을 벤치마킹하여 추진한 사업으로, 국내외 소속기관에 관계없이 긴 호흡과 시야를 가지고 자유롭게 연구할 수 있도록 최대 10년 간 지원하는 제도다.
허준이 교수는 필즈상 수상 1년의 소회를 담아, “같음과 다름”이라는 주제로 특별강연을 진행했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허준이 수학난제 연구소는 우리나라 수학계의 제2의 성장을 위한 새로운 도전과 혁신의 요람이며, 미래 수학자를 위한 상징적인 공간”이라고 언급하며, “젊은 수학자를 포함한 과학기술 인재들이 거침없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nbgk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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