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제 집밥 도시락과 샐러드 큰 인기”…영등포구, 어르신 손맛이 일자리 만들어

[서울&] 영등포구가 영등포시니어클럽과 손잡고 어르신 일자리 사업인 ‘담찬’을 추진 중이다. 구 관계자는 “담찬은 어르신들이 맛과 정성을 담은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가게로, 올해 새롭게 선보인 프리미엄 수제 집밥 도시락과 샐러드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담찬은 영등포구청 별관에 자리하고 있으며, 어르신 22명이 월~금 오전 6시부터 오후 12시까지, 2시간씩 교대로 근무하고 있다. 여기서는 다양한 종류의 도시락과 샐러드를 판매한다. 향후에는 밑반찬, 김치 등도 상시로 판매해 매장을 활성화할 예정이다. 도시락과 샐러드는 사전 주문을 통해 포장과 배달로만 제공된다. 주문은 월~금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화나 카카오톡 채널(영등포시니어클럽)로 가능하다.

영등포구청 제공

구는 올해 어르신 일자리 사업에 예산 139억원을 투입해 시니어카페, 초등학교 급식 도우미, 저소득 어르신 도시락 배달, 스쿨존 교통 지도 등 4262명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구 관계자는 “100세 시대, 어르신들의 사회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경제적 부담을 해소하는 안정적인 어르신 일자리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동구 서울& 온라인팀장 donggu@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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