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논란’ 홍준표 “국민 정서 고려 못해…사과드린다” [현장영상]
최상철 2023. 7. 19. 15:42
홍준표 대구시장이 '폭우 중 주말 골프' 논란과 관련해 "주말 일정이고 재난 대응 매뉴얼에 위배되는 일도 없었지만, 전국적으로 수해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부적절했다는 지적은 겸허히 받아들인다"고 말했습니다.
홍 시장은 오늘(19일) 대구시청 기자실을 찾아 "원칙과 사실관계를 바탕으로 당시 상황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국민 정서를 충분히 고려하지 못한 점도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수해로 상처 입은 국민과 당원 동지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강조했습니다.
홍 시장은 "지난 15일 오전 대구에는 비가 오지 않았고 당시 대구는 여름철 자연재난 종합대책에 따라 비상 2단계 체제로 행정부시장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총괄 관리하고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홍 시장은 집중호우로 전국에서 인명피해가 잇따라 발생한 지난 15일 오전 11시 30분쯤 대구 팔공CC에서 측근들과 골프를 치다 1시간여 만에 중단했습니다.
이에 대한 비판 여론이 제기되자 그는 "주말에 골프를 치면 안 된다는 규정이 어디 있느냐", "대통령이라면 다르겠지만 그 외 공직자들의 주말은 비상근무 외에는 자유", "공무원들에게 비상근무를 지시한 적이 없다"고 밝혀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촬영기자 : 김석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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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철 기자 (id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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