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도가 도망치더라"…브라질 팬 구한 BTS 진의 '이 사진'

전민재 2023. 7. 19.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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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의 한 여성이 현재 군 복무 중인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진 사진 덕분에 강도를 피할 수 있게 된 사연이 화제가 됐습니다.

나탈리에 따르면 강도는 휴대전화를 빼앗아 이리저리 살펴보더니, 뒷면에 붙어있던 사진 한 장을 보고는 다시 휴대전화를 돌려주며 쏜살같이 도망갔다고 합니다.

평소 진이 군복을 입고 찍은 사진을 휴대전화 뒷면에 붙여 항상 가지고 다닌 나탈리는 "강도가 '남자친구가 군인이니 훔치면 큰일 날 것'이라고 생각한 것 같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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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전민재 에디터] 브라질의 한 여성이 현재 군 복무 중인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진 사진 덕분에 강도를 피할 수 있게 된 사연이 화제가 됐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18일 브라질 언론 RIC Mais는 브라질 파라나에 거주하는 여성 나탈리(21)의 사연을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나탈리는 이달 초 밤 버스 정류장에서 강도를 만났습니다.

나탈리에 따르면 강도는 휴대전화를 빼앗아 이리저리 살펴보더니, 뒷면에 붙어있던 사진 한 장을 보고는 다시 휴대전화를 돌려주며 쏜살같이 도망갔다고 합니다.

휴대전화 뒷면에 있던 사진은 다름 아닌 군복을 입은 방탄소년단 진이었습니다.

평소 진이 군복을 입고 찍은 사진을 휴대전화 뒷면에 붙여 항상 가지고 다닌 나탈리는 "강도가 '남자친구가 군인이니 훔치면 큰일 날 것'이라고 생각한 것 같다"고 전했습니다.

지난해 12월 13일 방탄소년단 멤버 중 가장 먼저 군에 입대한 진은 현재 육군 5사단 신병교육대대 조교로 복무 중이며 최근 특급전사가 돼 상병으로 조기 진급했습니다.

진의 전역 예정일은 2024년 6월 12일입니다.

한편 나탈리의 사연을 접한 일부 아미들은 SNS에 자신의 전자기기 배경 화면을 같은 사진으로 바꾼 뒤 인증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면서 "오늘부터 내 모든 전자기기 배경 화면은 진이다", "멤버들 군 생활이 이렇게 도움 되네", "아미는 남자친구가 '진짜' 군인이다", "나탈리가 무사해서 정말 다행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사진= RIC Mais 캡처, 방탄소년단 위버스, RIC Mais·진 인스타그램)

(SBS 스브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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