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서뷰, 상장 첫 날 공모가 대비 51% 상승

오대석 기자(ods1@mk.co.kr) 2023. 7. 19.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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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세대(5G) 이동통신 케이블 및 안테나 기업인 센서뷰 주가가 상장 첫 날 공모가(4500원) 대비 51%가량 올랐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센서뷰 주가는 공모가 대비 51.78% 오른 6830원에 거래를 마쳤다. 센서뷰는 장 초반 공모가 대비 188% 이상 오른 1만3000원까지 올랐지만, 이후 상승분을 상당수 반납했다.

앞서 센서뷰는 기업공개(IPO) 과정에서 연달아 흥행에 성공했다. 지난 10~11일 진행한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 결과 경쟁률이 1568대 1을 기록했으며, 이에 따른 증거금은 3조4399억원이 모였다. 이보다 앞서 진행한 수요예측 결과에서도 경쟁률 1673대 1을 기록하며, 공모가를 희망범위(2900~3600원) 상단보다 25% 높은 4500원으로 확정했다.

센서뷰는 지난 2015년에 설립된 절연선 및 케이블 제조업체다. 유선과 무선 통신의 통합 솔루션을 보유한 5세대(5G) 이동통신 솔루션 전문기업이다. 고성능 케이블, 초저손실 안테나, 커넥터 등을 양산하고 있다. 밀리미터파(mmWave) 대역의 초저손실 안테나와 고성능 케이블의 국산화에 성공하는 등 기술력도 갖췄다.

센서뷰는 상장을 통해 확보한 자금을 양산 설비 증설과 민수•방산 사업 확대를 위한 연구개발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회사는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제조사를 상대로 반도체 측정 장비와 테스트 부품 시장 진입을 추진하고 있다. 방산 사업도 확대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국내 주요 방산 기업과 수출향 무기 체계에 적용되는 밴드패스 필터(Band Pass Filter, BPF)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기존 항공기, 전투함, 레이다시스템용 안테나 공급에 이어 송수신 필터까지 공급 품목을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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