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공식작전' 김성훈 감독 "韓 영화 다시 봐도 되겠다, 알려드리고파" [N인터뷰]①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영화 '비공식작전' 김성훈 감독이 비슷한 시기 개봉하는 경쟁작 '밀수'(감독 류승완)와 '더 문'(감독 김용화) 등과 비교에 부담감을 느낀다면서도 한국 영화로서 관객들에게 다함께 사랑받고 싶다며 바람을 드러냈다.
김성훈 감독은 1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공식작전' 관련 뉴스1과의 인터뷰에서 근처에서 같은 날 인터뷰를 한 김혜수와 만나 서로 응원을 주고받았다며 "여름 시장 첫 전사로서 첫 인터뷰다, '밀수'가 우리 보다 일주일 앞이다, '밀수'가 앞인데 '와우'라는 말이 수식어로 붙게 되면 얼마나 좋을까 싶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영화 '비공식작전' 김성훈 감독이 비슷한 시기 개봉하는 경쟁작 '밀수'(감독 류승완)와 '더 문'(감독 김용화) 등과 비교에 부담감을 느낀다면서도 한국 영화로서 관객들에게 다함께 사랑받고 싶다며 바람을 드러냈다.
김성훈 감독은 1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공식작전' 관련 뉴스1과의 인터뷰에서 근처에서 같은 날 인터뷰를 한 김혜수와 만나 서로 응원을 주고받았다며 "여름 시장 첫 전사로서 첫 인터뷰다, '밀수'가 우리 보다 일주일 앞이다, '밀수'가 앞인데 '와우'라는 말이 수식어로 붙게 되면 얼마나 좋을까 싶다"고 밝혔다.
이어 "(관객들이)한국 영화는 '범죄도시'만 보고 나머지는 미국 영화 볼래 했는데 '와우 재밌어' 하면 기대 심리에 다음 작품인 우리 영화를 볼 때 '이것도?' 하면서 마음을 열어주신다고 해야할까, 마음을 열어서 너희는 어떤 매력이 있길래 '밀수' 다음에 같이 나오지? 해서 (흥행을)이어 받았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설명했다.
김성훈 감독은 "(부담이)어찌 없겠나, 그리고 현실이라는 건 마땅히 존재한다고 생각한다"면서 "그냥 꿈만 갖고 싶다, 다 잘됐으면 하는 꿈을 실현했으면 좋겠다, '터널'이 2016년에 개봉해서 7년만에 영화로 돌아왔다, 그 사이 '킹덤' 시리즈를 했고 오랜 만에 영화를 한다, 코로나19라는 외부적 요인과 그외 내부적 요인이 있어 관객들의 발걸음을 무겁게 한 게 있었던 것 같다"고 한국 영화가 위축된 상황에 대한 아쉬움을 표했다.
또한 "포털 사이트에서 영화의 비중이 너무 축소됐다"며 "제 동료인 김은희 작가의 '악귀'가 화제되는 걸 보면서 '김은희 짱' 했는데 그 옆에 내 영화가 아니더라도 한국 영화가 나란히 서서 관객들에게 회자되길 바란다, 영화는 꿈 같은 일이라고 생각한다, 그 꿈이 유지됐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최소한의 바람은 이 여름에 한국 영화가 총 6편 정도 나오는 것으로 아는데 모두 다 잘됐으면 하는 꿈은 갖고 있다, 이번 계기로 '한국 영화를 다시 봐도 되겠구나' 하는 것을 우리와 떨어져 있던 관객들에게 알려드리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비공식작전'은 실종된 동료를 구하기 위해 레바논으로 떠난 외교관 민준과 현지 택시기사 판수의 버디 액션 영화다. '끝까지 간다' '터널' 김성훈 감독의 신작이다. 하정우가 있는 건 배짱 뿐 흙수저 외교관 이민준을, 주지훈이 사기꾼 기질이 다분한 현지 택시기사 김판수를 연기했다.
한편 '비공식작전'은 오는 8월2일 개봉한다.
eujenej@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13세와 2년 동거, 34회 성관계한 유명 유튜버…아내 폭행·신체 촬영 '입건'
- "남편이 몰래 호적 올린 혼외자, 아내 재산 상속 받을 수도" 가족들 발칵
- "성관계 안한지 몇년"…전현무, 결혼 관련 숏폼 알고리즘 들통
- 아내·두 아들 살해한 가장, 사형 구형하자 "다들 수고 많다" 검사 격려
- '주가조작 무혐의' 임창정…아내 서하얀 "믿어 의심치 않아"
- 산다라박, 글래머 비키니 자태…마닐라서 환한 미소 [N샷]
- "비싼 차 타면서 구질구질"…주차비 아끼려 '종이 번호판' 붙인 외제차
- 김영철, 민경훈♥신기은 PD 결혼식 현장 공개 "멋지다 오늘…축하"
- "버려달라는 건가" 손님이 건넨 휴지…"가격 올라도 괜찮아" 응원
- "불판 닦는 용 아니냐" 비계 오겹살 항의했다고 진상 취급…"사장, 당당하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