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주은 "♥최민수와 결혼식 당일에도 고민해…'이것' 때문"

[서울=뉴시스] MBC '라디오스타'. 23.07.19. (사진=MBC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문예빈 인턴 기자 = 강주은이 남편인 배우 최민수의 기행에 대한 이야기를 전한다.

19일 MBC '라디오스타' 측은 강주은의 영상을 선공개했다. 본 방송은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공개된 영상에서 출연진들은 최근 드라마 '넘버스' 제작발표회 당시 포토타임에 갑자기 누워 동료 배우들을 당황케 한 최민수에 대해 이야기했다. 강주은은 "놀라지 않았고 남편은 원래 그런 사람이었다. 무대에 올라갈 때 어색함을 느끼고 아이처럼 쑥스러워 그런 행동을 한 것 같다"고 해명했다.

MC들은 5년 전 드라마 '무법 변호사' 제작발표회 때도 똑같이 드러누운 최민수의 사진을 공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제작발표회 때 최민수와 같이 있으면 어떻게 할 것이냐"는 질문에 강주은은 "저도 같이 눕겠다. 괜찮다"고 답했다. 이에 손미나와 김구라는 "훌륭한 응원군이다", "최민수에 푹 빠졌다"고 반응했다.

또 강주은은 최민수의 이상한 행동을 마주했던 순간을 회상했다. 그는 자신을 본 지 3시간 만에 프러포즈한 최민수와 캐나다에서 동물원 데이트를 했던 당시를 떠올리다 "최민수가 갑자기 어흥 소리를 내며 호랑이를 불렀다. 너무 깜짝 놀랐다"라고 전하며 최민수의 행동을 묘사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학생들이 호랑이 대신 최민수를 구경했다"며 "남편이 호랑이띠여서 자신을 호랑이라고 생각한다. 반가운 마음에 호랑이들을 불렀다. 다시는 동물원에 가지 않겠다고 다짐했다"고 덧붙였다.

김국진은 "그 모습을 보고도 결혼을 결심했냐"고 물었고 강주은은 "최민수의 '기행 챌린지'가 계속 찾아왔다. 결혼식 당일에도 '내가 결혼하지 않겠다고 이야기하기엔 너무 늦었겠지'라고 생각도 했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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