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전설' 보리 아들, ATP 투어 단식 첫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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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전설' 비에른 보리(스웨덴)의 아들이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단식 본선에서 첫 승리를 거뒀다.
보리의 아들 레오는 18일(현지시간) 스웨덴 베스타드에서 열린 ATP 투어 노디아오픈(총상금 56만2천815 유로) 대회 이틀째 단식 본선 1회전에서 엘리아스 이메르(166위·스웨덴)를 2-0(7-6<7-5> 6-3)으로 물리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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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테니스 전설' 비에른 보리(스웨덴)의 아들이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단식 본선에서 첫 승리를 거뒀다.
보리의 아들 레오는 18일(현지시간) 스웨덴 베스타드에서 열린 ATP 투어 노디아오픈(총상금 56만2천815 유로) 대회 이틀째 단식 본선 1회전에서 엘리아스 이메르(166위·스웨덴)를 2-0(7-6<7-5> 6-3)으로 물리쳤다.
2003년생 보리는 현재 단식 세계 랭킹 437위로 이번 대회에는 와일드카드 자격으로 출전했다.
보리는 투어보다 두 단계 아래인 국제테니스연맹(ITF) 서킷 대회에서 작년과 올해 한 차례씩 단식 정상에 올랐다.
보리는 이번 대회 2회전에서 페데리코 코리아(113위·아르헨티나)를 상대한다.
그의 아버지 비에른 보리는 현역 시절 윔블던에서 5회, 프랑스오픈에서 6회 우승한 경력이 있다.
아버지 보리는 18살인 1974년에 처음 메이저 대회를 제패했고, 만 26세였던 1983년 1월에 은퇴를 발표했다.
사실 아들 보리의 ATP 투어 첫 승은 18세에 메이저 챔피언이 된 아버지는 물론이고 동년배 선수들과 비교해도 빠른 편은 아니다.
2003년생 동갑인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가 현재 세계 랭킹 1위에 올라 있다.
한편 미국 로드아일랜드주 뉴포트에서 열린 ATP 투어 명예의 전당 오픈(총상금 64만2천735 달러)에 출전한 정윤성(322위·의정부시청)은 단식 본선 1회전에서 스티브 존슨(197위·미국)에게 0-2(2-6 3-6)로 졌다.
정윤성이 투어 대회 단식 본선에 오른 것은 지난해 9월 코리아오픈 이후 이번이 두 번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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