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출신 루친스키, 부상으로 빅리그 시즌 아웃

정유진 기자 2023. 7. 19. 15:3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역수출 신화'에 도전했던 드류 루친스키(오클랜드 애슬레틱스)가 부상으로 시즌을 조기 마감했다.

루친스키는 부상에 발목이 잡히면서 메이저리그(MLB) 복귀 첫 시즌을 아쉽게 끝내게 됐다.

시범경기 막판 햄스트링 부상으로 시즌 출발이 늦어진 루친스키는 4월29일 신시내티 레즈전에서야 첫 경기를 가졌다.

이미 지난달 21일 60일짜리 부상자 명단(IL)에 등재된 루친스키는 결국 수술로 인해 시즌도 일찍 마감하게 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NC 다이노스 출신 투수 드류 루친스키(오클랜드 애슬레틱스)가 부상으로 시즌 아웃됐다. 사진은 지난 4월 28일(현지시각) 2023 메이저리그(MLB) 신시내티 레즈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한 루친스키. /사진=로이터
'역수출 신화'에 도전했던 드류 루친스키(오클랜드 애슬레틱스)가 부상으로 시즌을 조기 마감했다.

MLB닷컴은 19일(한국시각) "루친스키가 이달 말 허리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이로 인해 시즌을 조기 마감한다"고 전했다. 루친스키는 부상에 발목이 잡히면서 메이저리그(MLB) 복귀 첫 시즌을 아쉽게 끝내게 됐다.

지난 2014년 LA 에인절스 유니폼을 입고 MLB에 입성한 루친스키는 미네소타 트윈스, 마이애미 말린스 등을 거쳤다. MLB에서 특별한 성과를 거두지 못한 그는 2019년 NC에 입단하며 야구 인생의 전환점을 맞았다.

KBO리그에 입성한 그는 2020년 19승(5패)을 올리는 등 지난해까지 KBO리그 통산 121경기 53승36패 평균자책점 3.06의 성적을 냈다. 이를 발판으로 삼아 2023시즌을 앞두고 오클랜드와 2년 최대 800만달러에 계약해 미국으로 돌아가게 됐다.

하지만 연이은 부상에 제대로 활약하지 못했다. 시범경기 막판 햄스트링 부상으로 시즌 출발이 늦어진 루친스키는 4월29일 신시내티 레즈전에서야 첫 경기를 가졌다. 그마저도 5.2이닝 5실점 3자책점으로 패전을 당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이후 3경기에 더 등판했지만 모두 패배만 쌓았다. 더 큰 문제는 몸 상태였다. 5월16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서 3.2이닝 5실점으로 강판당한 뒤 부상으로 더 이상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다.

위염에 이어 왼 무릎, 허리 통증 등 부상 부위도 다양했다. 이미 지난달 21일 60일짜리 부상자 명단(IL)에 등재된 루친스키는 결국 수술로 인해 시즌도 일찍 마감하게 됐다. 5년 만에 복귀한 올 시즌 성적은 4경기 18이닝 4패 평균자책점 9.00에 그쳤다.

정유진 기자 jyjj105@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