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C 노선 민간투자심의위 통과…연내 착공 가시화

정윤형 기자 2023. 7. 19.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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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양주와 수원을 연결하는 광역급행철도(GTX) 노선 건설 계획이 정부 투자심의위원회를 통과했습니다.

기획재정부는 오늘(19일) 김완섭 기획재정부 제2차관 주재로 제3회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를 열고 경기도 양주시 덕정동에서 수원시 구간에 광역 급행철도를 건설하는 'GTX-C노선 민간투자사업 사업시행자 지정 및 실시협약'을 심의·의결했습니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덕정역에서 삼성역까지 걸리는 시간이 80분 이상에서 29분까지 대폭 단축될 전망입니다.

사업 시행자로는 '(가칭)수도권광역급행철도씨노선주식회사'가 지정됐으며 올해 착공 후 2028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됩니다.

서울-양주 고속도로 민간투자 대상 사업 지정 및 제3자 제안공고도 이날 의결됐습니다.

경기도 의정부시 장암동/양주시 장흥면∼양주시 은현면 용암리/하패리를 4차로 고속도로로 연결하는 민간투자사업으로 수도권 북부의 기존 간선도로 정체도 완화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위원회는 올해 상반기 총 6조3천억원 규모의 신규 민자사업을 발굴하고, 2조2천억원 상당의 집행 목표를 달성하는 등 성과가 있었다고 평가했습니다.

하반기에도 민자 활성화를 통해 연내 13조원 이상의 신규사업 발굴하고, 4조3천500억원의 집행 목표를 차질 없이 달성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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